목록코로나 집에서 놀이 (7)
자체발광 낄

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 준비물: 막을 떼고 잘 씻어서 말린 계란 껍데기. 놀이 매트. 계란을 깰 수 있는 아무 도구나 장난감 망치. 투명 비닐(처음 해 보시는 분들은 필수). 박스 테이프 하하형제는 달걀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계란말이. 계란찜. 달걀 프라이. 삶은 달걀. 달걀을 으깨서 만든 샌드위치 등 다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계란 한 판 먹는 게 우습다 처음에는 계란 껍데기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아까웠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게 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였다 이게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다고 나와있었다 아기들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지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기들도 어른들처럼 스트레스가 있다고 한다 우선은 계란을 깨서 먹고 남은 계란 껍데기를 깨끗이 잘 씻어준다 씻다 보면 계란 껍데기에 ..

밀가루 놀이 재료 : 밀가루 1kg 정도. 놀이매트이나 목욕통 작년 이맘때 무슨 놀이를 했나 찾아봤다 찾아보니 밀가루 놀이를 신나게 했던게 있었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밀가루 놀이를 하고 싶다 해서 첫째 유치원 하원 하는 시간에 맞춰서 밀가루 한 포대를 가격 대비 싸면서 양이 많은걸 낑낑거리면서 사 왔던 게 기억났다 놀이매트를 깔고 밀가루를 부으려고 폼을 잡고 있었는데 첫째가 밀가루를 부어보고 싶다고 해서 부어보라고 했더니 낑낑거리면서도 잘도 붓던 기억이 난다 다 붓고 난후에는 자기가 이 무거운걸 다 부었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뭐든 위험한게 아니면 뭐든 되도록 시켜보자가 내 육아철학이다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듯이 밀가루로도 성을 쌓아서 보고 퍼 나르기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모래놀이 도구들을 내어주었다 처음에는 ..

야광팔찌 놀이 준비물: 쿠팡에서 파는 야광팔찌 100개(6000원 정도함). 옷에 붙이기 위한 박스테이프 흔한 남매에서 얻은 팁이다^^ 흔한 남매가 검정옷에다 야광 팔찌로 해골 모양으로 그림 그려서 붙여놓고 신나게 춤을 추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다 아이들에게 우리도 저거 한번 해볼까 재밌겠다 하고 바로 쿠팡을 검색했더니 만원도 안되는데 100개나 들어있다 했다 그래서 바로 주문했다ㅎㅎㅎ 통 안에는 야광팔찌가 길게 들어있고 팔찌를 할 수 있게끔 연결 플라스틱이 있는데 그건 따로 빼놓았다가 연결할 때 하나씩 사용하는 게 좋았다 하하형제가 뭔가 싶어서 뜯어보다 사방으로 플라스틱이 굴러다녀서 정리한다고 식겁했다 아직도 뭐든 입으로 맛보려하는 먹보 둘째가 있어서 얼른 정리해서 조심스럽게 위에다 올려놨다 야광 팔찌가..

슬라임 집에서 만들기 준비물: 물풀. 따뜻한 물. 베이킹소다. 렌즈 세척액 리뉴. 안 쓰는 볼. 섞을 도구. 색깔 넣을 거라던지 구슬 등 자기 맘대로^^ (베이킹 소다빼고 재료들 모두 다이소에서 만원 안으로 샀다) 신랑님께 퇴근하실때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물풀과 렌즈 세척액 젤 싸고 작은 거랑 색 모레를 사 오시라고 말씀드렸다 첫째가 파란색을 너무 좋아하는데 센스있으시게 파란색 색 모레를 사 오셨다 색깔은 다이소 천 원짜리 색모레를 사용해서 리뉴 삼천원.물풀 두개짜리 천원 두 개. 색모래 천 원 해서 육천 원짜리 슬라임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다 오 예 돈 굳었다ㅋㅋㅋㅋ 아이들이라서 자기들이 물풀도 짜고 싶어 하고 섞어보길 원하는데 그냥 해보도록 했다 역시나 몸에 풀 다 묻고 슬라임 범벅을 했다 따뜻한 물로..

먹고 모아둔 물 뚜껑 놀이 준비물 : 깨끗한 물 뚜껑. 택배 상자 큰 거 우리 집은 물을 배달시켜 먹는다 그러다 보니 다 먹은 물통을 버리는데 뭘 할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다 생각해낸 것이 물 뚜껑으로 한번 놀아보자였다 비싸거나 좋은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둘이서 깔깔 깔거리며 잘 논다 성향이 다르다 보니 첫째는 앉아서 자동차도 만들어 보고 자기 이름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둘째는 물 뚜껑을 던지는걸 더 좋아한다 잔뜩 집어서 형아에게 나에게 던지는데 뭔 우박이 떨어지나 한다 물 뚜껑으로 좀 놀다 다른 걸 해보고 싶은지? 나에게 택배 상자 하나를 가져다 달라고 하더니 둘이서 쏘~옥 들어가있는다 내가 꼬마돼지 삼 형제라고 하니 자기네는 둘이라서 이 형제라고 나보고 늑대를 하라고 한다ㅋㅋㅋㅋ 동화책 늑대처럼..

신나는 휴지 놀이 준비물: 휴지 2개 (휴지 놀이 1탄) 밑에 휴지 놀이 2탄도 있다^^ 집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 두 개를 우선 준비한다 먼저 아이들에게 휴지를 하나씩 주고 누가 빨리 풀기 시합부터 한다 아이들은 별것도 아닌데도 좋다고 까르르르 웃는다 그러다가 첫째는 미라로 변신해보고 싶다 해서 몸 위에다 돌돌 말아줬다 다 말아주니 나는 헐크다하면서 파악하고 휴지를 찢어버린다 그다음부터는 둘이서 휴지를 갈기 갈기 찢어서 허공 위에 뿌리며 눈이 내린다며 눈놀이도 하고 휴지 눈 위를 마구마구 신나게 헤엄쳐 다니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탄다면서 타기도 한다 정말 신나게 놀았다 휴지 눈 위에서 잡기 놀이도 했다 마지막에는 모래찜질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휴지로 찜 찔을 해줬다 둘 다 소원 성취를 했는지 둘째는 사진 ..

모닝빵으로 개구리 만들기 준비물: 모닝빵. 빼빼로. 홈런볼. 초코 해바라기씨. 햄. 치즈. 이쑤시개 (있으면 좋은 준비물) 상추.감자. 삶은 계란. 바나나. 마요네즈. 케첩. 색깔 초콜릿이나 캐러멜(없어도 되는 준비물) 모닝빵으로 돼지와 개구리 만들기를 했다 내 처음 계획은 돼지와 개구리를 멋지게 만들어보는거였다 최선은 다했지만 내가 꽝손인 관계로 돼지인가? 괴물인가?를 만들었다 나보다 손재주가 있는 첫째는 개구리가 상추로 멋지게 단장도 하고 케첩으로 메롱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제법 멋지게 만들었다 홈런볼로 자기만의 외계인 우주선도 만들고 ㅎㅎㅎ 내가 개구리는 혀를 깨물어서 그런지 피가 나는 것 같다고 아이들의 동심을 깨어버렸자 둘 다 무섭다고 난리난리를 해댔다 웃긴 넘들!ㅋㅋㅋㅋ 둘째는 만드는 것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