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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야광팔찌 놀이)

자체발광 낄 2020. 6. 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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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팔찌 놀이

 

준비물: 쿠팡에서 파는 야광팔찌 100개(6000원 정도함). 옷에 붙이기 위한 박스테이프

 

 


흔한 남매에서 얻은 팁이다^^

흔한 남매가 검정옷에다 야광 팔찌로 해골 모양으로 그림 그려서 붙여놓고
신나게 춤을 추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다

아이들에게 우리도 저거 한번 해볼까 재밌겠다 하고 바로 쿠팡을 검색했더니 만원도 안되는데 100개나 들어있다 했다

그래서 바로 주문했다ㅎㅎㅎ

통 안에는 야광팔찌가 길게 들어있고
팔찌를 할 수 있게끔 연결 플라스틱이 있는데 그건 따로 빼놓았다가 연결할 때 하나씩 사용하는 게 좋았다

하하형제가 뭔가 싶어서 뜯어보다 사방으로 플라스틱이 굴러다녀서 정리한다고 식겁했다

 

 


아직도 뭐든 입으로 맛보려하는 먹보 둘째가 있어서 얼른 정리해서 조심스럽게 위에다 올려놨다

야광 팔찌가 웬만해서는 안터지는데 둘째가 궁금증에 이빨로 뜯었는데 터졌다

둘째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맛난 주스가 들어있다고 생각했단다

내가 화장실 잠시 간사이에 그 사단이 일어났다

빨간색 수박주스가 들어있는 줄 알았다고 이빨로 뜯어보았다고 했다

첫째한테 동생이 이럴때 왜 보고만 있었냐고 그러니까 자기도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다행히 빨리 입도 헹구고 검색해보니
많은 양을 먹는건 안되지만 소량은 괜찮다고 나와있어서 어찌나 다행히이었는지 모른다

아이들한테 이건 먹으면 큰일 난다고 명심시키고 놀이를 시작했는데 다 내 잘못이다

놀이 시작에 먹으면 안 되는 거라고 설명해줬어야 하는데
당연히 안 먹을 거라 알고있었던 내 잘못!

 

나 역시 흔한 남매처럼
아이들의 옷에 해골처럼 붙여서 신나게 춤추면서 놀고 싶었다

하지만 하하형제는 옷에다 야광 팔찌를 박스테이프로 붙이는 과정이 너무 간지럽다 했다

난리~난리 브루스를 떨다
결국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줬다

케텐도 치고 깜깜하게 불도 끄고 신나는 노래도 틀어줬다

노래까지 나오니 정말 신나했다
한참 놀다가 지쳤는지

소파에다 차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랑 주차장을 만들자고 해서 길과 주차장도 만들어줬다

야광이라 얼마나 멋졌는지 모른다

첫째가 어디서 봤는지 야광 팔찌를
다 연결해달라고 해서 줄넘기로 만들어서
뛰기도 하고

동그랗게 연결해서 호랑이가 불 훌라 이프를 뛰어넘듯 뛰어넘기 놀이도 했다

참 신기한 게 불 훌라후프를 뛰어넘는 호랑이는 어디서 본 걸까?

나도 그런 프로를 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호랑이가 묘기를 하듯 잘도 뛰어넘었다

벽에다도 비 오듯이 길쭉하게 여기저기 붙여나 봤다
와~~ 이것도 예술이였다

사진을 찍어 놨어야 하는데 못 찍어서 너무 아쉽다

진짜 야광 팔찌 하나로 여러 가지 놀이를 했는데도 야광 팔찌가 반이상이나 남았다

야광 팔찌마다 지속 시간은 2시간~3시간 정도 이내 였던거 같다

다음에는 사진을 잘 좀 찍어놔야겠다

아이들과 스트레스 한번 풀어볼까? 할 때 강추인 놀이인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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