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나님안에서의 부부 탐구생활 (5)
자체발광 낄

작은 배려로 풍성하게 행복이 넘친다 오늘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랑님께서 오전에 출근하셨다 오후에 일정이 있다보니 오전에 마무리를 하시고 오신다고 일찍 나가셨는데 이 아내는 아침식사도 챙겨드리지 않고 피곤하단 핑계로 모른체하고 퍼질러 잤다 빨래 할게 있어서 밍기적거리면서 일어났더니 이렇게 빨래를 해놓으시고 다 널기까지 하시고 회사로 출근하신 신랑님! 너무 감사한 맘과 동시에 죄송하단 맘이 밀려왔다 그러면서 신혼때가 생각났다 그러면서 카카오스토리에 적힌 글과 사진이 생각나서 가져왔다 신혼때도 그렇고 지금도 성격이 급한 내가 빨리~~빨리를 외쳐대며 브라우스를 입으려 하는데~ 신랑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야 브라우스 뒤에가 뜯어졌어~" 바로 나는 "어디 어디요? 머리가 길어서 가려져서 괜찮아요~"라고 그리곤 입..

사랑한다면 표현하자 월요일 아침 가족들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신랑님께 고맙고 감사해서 보온병에 냉커피를 타서는 손 편지와 함께 출근 가방 옆에다가 놓아두었다 그랬더니 오늘 요렇게 답장을 주셨다 나는 사랑은 무조건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말이든 스킵쉽이로든 글이든 말이다 내가 아무리 상대방에게 고마워하고 사랑한다 해도 표현하지 못하면 상대방은 알 수 없다 말 안 해도 그런 건 척이지 모르냐? 하며 말씀하시는 분들은 가만히 보면 표현을 안 하시는 분들이거나 자기 자신을 무뚝뚝하다고 단정 지으시는 분들이었다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바라는 건 많으신 분들? 어찌 됐든 나는 표현도 잘하고 확인도 잘한다 그래서 날 사랑하냐고? 얼마큼 사랑하냐고? 결혼해서 행복하냐고? 얼만큼 좋냐고? 나 아직도 이쁘냐고? 연예인 누..

행복한 부부의 비밀 출처 :유기성 목사님의 [예수를 바라보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불을 켜고 좋은 사람.하나님이 정해 준 사람을 찾고 또 찾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어도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불행하게 살게됩니다 그런데 안탑깝게도 이런 부부가 많습니다 결혼은 약속이 있는 관계입니다 그 약속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아내와 남편에게 조금씩 다르게 적용하게 됩니다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은 '순종하는 사랑'이..

동행 몇 년 전 신랑님과 함께 커피공장 테라로사 2층에 전시되어 있던 어느 작가님의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서 둘이서 천국 가는 그날까지 함께 동행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자고 약속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좋다 ㅎㅎㅎ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이 모든 과정들이 감사하고 설레는 일 같다 동행이란 건 뭘까? 나는 그냥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동행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매번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함께하며 쭉쭉 앞으로 나아가면 정말 좋겠지만... 몇십 년을 따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한다는 건 여간해선 쉽지 않다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의 눈을 마주치고 서로에게 무언가 바라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년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인 가족과 매년마다 뜻깊은 추억을 만든다 추억의 장소 한 곳을 정해서 매년마다 비슷한 시기에 그곳을 찾아가서 온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나랑 신랑님은 교회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첫 만남을 카페가 아니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만났었다 동물원 들어오는 언덕 입구에서 신랑님이 내려오시는데 저 사람인가? 사진이랑 너무 다른데 하면서 갸웃갸웃 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가 바로 그 남자였다 만날수록 나랑 잘 맞고 한결같으셔서 내가 먼저 깃발 꽂았었는데ㅋㅋㅋㅋ 처음 만났을 때 "요 자리에서 한번 서보세요 사진 한 장 찍어드릴께요"라고 하면서 사진을 한장 찰칵 찍어드렸었다^^ 1년 후에는 결혼하고 남편으로 그 후로 매년마다 그 시기가 되면 아이들도 함께 사진을 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