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작은 배려♡ 본문
작은 배려로 풍성하게 행복이 넘친다
오늘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랑님께서 오전에 출근하셨다
오후에 일정이 있다보니 오전에 마무리를 하시고 오신다고 일찍 나가셨는데
이 아내는 아침식사도 챙겨드리지 않고 피곤하단 핑계로 모른체하고 퍼질러 잤다
빨래 할게 있어서 밍기적거리면서 일어났더니 이렇게 빨래를 해놓으시고 다 널기까지 하시고 회사로 출근하신 신랑님!
너무 감사한 맘과 동시에 죄송하단 맘이 밀려왔다
그러면서 신혼때가 생각났다
그러면서 카카오스토리에 적힌 글과 사진이 생각나서 가져왔다
신혼때도 그렇고 지금도 성격이 급한 내가 빨리~~빨리를 외쳐대며 브라우스를 입으려 하는데~
신랑님께서 말씀하셨다
"자기야 브라우스 뒤에가 뜯어졌어~"
바로 나는
"어디 어디요? 머리가 길어서 가려져서 괜찮아요~"라고 그리곤 입고 나가버렸었다 ㅋㅋㅋ
다녀와서 몇 번의 세탁이 있었는데도
꿰맬 생각등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날 브라우스를 천천히? 입으려 하다가 알게됐다
신랑님께서 나를 위해서 요렇게 꼬매 놓으셨다는 사실을~~찡~!
그러고 보면 신랑님은 이 사건뿐만 아니라 매번 내가 못하는 청소도 말없이 해주시고 아이들도 잘 씻겨주신다
항상 무언가 말없이 상대를 위해서 해주신다
회사일도 그렇고 가정일도 그렇다
거기에 반면 나는
"주님 저 천국가서 상급 안받아도 되니 여기서 상급받을께요 "하면서 항상 작은것 하나도 상대방에게 생색을 낸다ㅠㅎㅎㅎ
어느덧 이런것들이 당연시가 되어버린게 아닌가란 생각에 신랑님께 죄송했다
아 이러면 신랑님이 다하시는거 같은데..ㅋㅋㅋㅋ
나는 알뜰살뜰 돈 관리를 잘한다? 다른것도 뭐가 있을까나?ㅋㅋㅋㅋ
암튼 오늘은 신랑님이 출근길에 해놓으신 빨래들로 인해서 또 감동을 먹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배려로 감동을 줄수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아니 좋겠다~라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실천해야지~~
아침부터 글을 쓰게 하시네ㅎㅎㅎ
내가 지금 신랑님을 위해서 할수있는건 기도이니 하하형제가 깨기전에 신랑님을 위한 기도를 해야지!
신랑님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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