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매년마다 같은 장소^^(서울 어린이 대공원) 본문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년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인 가족과 매년마다 뜻깊은 추억을 만든다
추억의 장소 한 곳을 정해서 매년마다 비슷한 시기에 그곳을 찾아가서 온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나랑 신랑님은 교회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 첫 만남을 카페가 아니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만났었다
동물원 들어오는 언덕 입구에서 신랑님이 내려오시는데 저 사람인가? 사진이랑 너무 다른데 하면서 갸웃갸웃 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가 바로 그 남자였다
만날수록 나랑 잘 맞고 한결같으셔서 내가 먼저 깃발 꽂았었는데ㅋㅋㅋㅋ
처음 만났을 때 "요 자리에서 한번 서보세요 사진 한 장 찍어드릴께요"라고 하면서 사진을 한장 찰칵 찍어드렸었다^^
1년 후에는 결혼하고 남편으로 그 후로 매년마다 그 시기가 되면 아이들도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간다
우리는 추억의 장소가 어린이 대공원이다 보니 아침부터 일찍 가서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중간에 사진 찍고 그 다음 동물구경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년마다 추억의 사진을 찍는다는건 정말 뜻깊고 행복한 일인거 같다
사실 사진속에는 내가 없다
내가 사진을 찍기에 그래도 난 좋다
우리 가족들의 매년 마다의 모습을 남길수 있어서다
마지막 사진은 작년 2019년도 9월 12일 사진이다
나도 함께 찍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이 앞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셔서 내가 후딱 찍는 게 낫다
매점 앞이라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 가족은 매년마다 추억의 사진을 계속 찍을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가정을 꾸리고 귀한 며느리들이 생기면 며느리들까지 그리고 손주들이 생기면 손주들까지 찍어야지!
생각만 해도 넘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번 해보면 좋겠다
참 재밌을텐데...
매년마다 같은 자리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 찰칵!!
우리 가족은 올해 10월에도 서울 어린이 대공원의 같은 장소에서 가족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설렌다
코로나로 어디 다니기가 조심스러운데 어서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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