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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비닐 터널 놀이)

자체발광 낄 2020. 6.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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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터널 놀이


준비물: 김장비닐. 선풍기

비닐 주문은 여기에서 함^^
http://mitem.auction.co.kr/vip/?itemNo=B2683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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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생활잡화>기타생활잡화

itempage3.auction.co.kr

 

 


이것도 작년 이맘때 놀이다

이건 비닐 터널 놀이라고 한다

나는 비닐 가격이 싸기도 하고 잘 놔뒀다 풍선 놀이하고 풍선을 담아놓기에 편할 것 같아서 몇 개를 사놨다

크기는 긴 옆부분을 잘라서 투명 박스테이프를 붙이면 정말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이 일어설 정도로 큰 크기가 된다

나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양쪽을 오리고 두 곳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옆이 아닌 윗 부분 다른 하나를 붙여서 만들었다

 

 
하하형제는 5살 3살이어서 설 수도 있고 크기가 딱 맞았던 거 같다
받아보면 정말 놀란다
너무 크다ㅋㅋㅋㅋ

하나로는 터널 의미가 아닌듯해서 나는 윗부분을 잘라서 두 개를 붙였던 같다

나는 워낙 꼼꼼한 성격이 아니기에 대충 바람 나가는 구멍만 없게 해서 삐뚤빼뚤 붙였다

 

 


만들자마자 바로 선풍기를 대령해서 선풍기로 바람을 넣어주니 제법 터널 느낌이 났다

하하형제는 다락방이라던지 어디 구석진데 들어가는걸 정말 좋아한다
하하형제만 그런가?

 

 

 

 


아무튼 하하형제는 엄청 좋아했다

단점이라면 바람 넣는 부분에 선풍기 옆으로 위아래 부분을 내가 계속 잡고 있어야 했다

그래야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가 있었다

부부가 돌아가면서 잡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신랑님이 출근하시고 하하형제와 노는 시간이라서 혼자서 잡고 있다 보니

팔이 나중에는 아파서 나오라고 하는데도 나오지 않고
하하형제는 장난감들을 다 들고 들어가서 놀겠다고 해서 난리도 아니었다

이불을 들고 들어가서
밤에 비닐터널에서 자겠다고 떼쓰기까지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바람 들어가는 한쪽을 단단히 붙여 고정해놓고 옆부분으로 바람을 넣어도 될듯하기도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항상 아이들과 놀 때는 아이들을 계속 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몇 초 사이에도 다치기도 하고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기에

나는 잠시 팔이 아파서 내렸다가 선풍기가 넘어져서 크게 부풀었던 비닐이 푹 꺼져서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항상 아이들과 놀 때는 눈을 떼지 않고 보고 돌발상황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하하형제가 놀라지도 않고 너무 재밌다고 다시 바람을 넣어달라고 해서 다시 바람을 넣어서 잘 놀았다

그리고는 저녁에 신랑님이 오신 후에 신랑님이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서
비닐터널 가득 바람을 넣으신 후
입구를 돌돌 말아서 하하형제를 그 속에서 잠깐 놀게 하셨다 역시 짱이시다!

 

 


또한 비닐 입구를 막고 오랫동안 노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더 놀겠다는 하하형제를 설득하셨다

 

 


글을 적다 보니 나도 비닐 터널 속에 들어가서 하하형제와 함께 놀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작년에 몇 번 놀다 잘 개어서 보관해 두었는데 주말에 한번 꺼내서 신랑님보고 붙잡으라고 한 후에 나도 비닐터널에 들어가서 하하형제와 함께 놀아봐야겠다

비닐 터널 놀이를 정말 좋아했던 하하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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