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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

자체발광 낄 2020. 6. 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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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

준비물: 막을 떼고 잘 씻어서 말린 계란 껍데기. 놀이 매트. 계란을 깰 수 있는 아무 도구나 장난감 망치.

          투명 비닐(처음 해 보시는 분들은 필수). 박스 테이프

 

 



 

 

하하형제는 달걀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계란말이. 계란찜. 달걀 프라이. 삶은 달걀. 달걀을 으깨서 만든 샌드위치 등 다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계란 한 판 먹는 게 우습다

처음에는 계란 껍데기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아까웠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게 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였다

 

 

이게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다고 나와있었다
아기들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지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기들도 어른들처럼 스트레스가 있다고 한다

우선은 계란을 깨서 먹고 남은 계란 껍데기를 깨끗이 잘 씻어준다
씻다 보면 계란 껍데기에 얇은 막이 되어있는 게 보인다

그 껍질을 떼어내면 되는 건데 쉽게 다 쭈~욱 벗겨지기도 하지만
잘 안 벗겨질 때는 따뜻한 물로 살살살 만지면 벗겨진다

 


막을 벗겨서 씻는 이유는 나중에 계란 깨기 놀이를 하고 나서 다 으깨진 계란 가루를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기보단 그 가루를 화분이나 화단에 뿌려주면 좋아서 그렇다
그게 비료로 사용돼서 잘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이 있으면 냄새도 나고 벌레도 생긴다
그러니 꼭 막은 벗겨내야 한다

준비된 계란 껍데기를 놀이 매트에 쫙~~ 깔고 하하형제에게 계란 껍데기를 깰수있는 도구를 하나씩 쥐어주면 정말 신나게 잘 깬다

 

 


나는 계란 껍데기를 놀이매트에 까는동안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사탕을 하나씩 주면서 계란껍질 깔 동안 사탕을 먹으면서 기다려라고 했다

 

 


하하형제는 몇 번을 하다 보니 비닐을 위에 안 씌우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다치지 않게 알아서 잘 요리조리 깬다


하지만 깨진 계란 껍데기가 날카로워서 다칠수도 있으니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투명 비닐을 계란 껍질 위에다가 덮고
주변을 박스 테이프로 붙인 다음에 하면 좋다
그럼 계란이 위로 튀거나 아이들이 밟아서 다치는 일이 안 생긴다

 

 

계란 껍데기도 깨고 소꿉놀이도 하라고 통도 주니 통속에 계란 껍질도 넣었다 뿌려보기도 하고 자기들만의 놀이를 한다
가짜로 냠냠냠 먹어보라고도 한다

하하형제는 아직까지는 그림 그리기 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안 해보고 있다

미술에 소질 있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계란 껍데기에 예쁘게 그림도 그리고 해서 자기만의 화단을 만들기도 한다

하하형제는 항상 주야장천 계란 껍데기를 깨기만 한다

 

 


엄마맘은 예쁘게 계란 껍데기에 그림도 그려봐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다 내 욕심이지~~~

계란 껍데기를 다 깨고는 나중에는 더 잘게 부수곤 화분에다 부어준다
이것도 하하형제는 좋아한다
자기들만의 화분을 만들고 이름도 붙여주고 계란 껍데기 비료까지 부어주면서 그 화분에 애착을 가지게 된다

유치원 가기 전에 화분에 쑥쑥이라고 이름도 붙여준다
유치원을 다녀와서는 " 쑥쑥 아 형아 유치원 잘 다녀왔다 "그러는데 너무 웃긴다
계란 껍데기 깨기 놀이도 정말 강추다
막을 벗겨낸 깨끗한 계란 껍데기를 하하형제와 함께 화분을 가꾸는데 활용한 것도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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