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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재활용으로 만들기)

자체발광 낄 2020. 9.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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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놀이(재활용으로 내맘대로 만들기 놀이)


집콕 놀이 준비물: 재활용품,글루건,가위,색종이 기호에따라 색연필

오늘은 비도오고 아침에도 어두컴컴해서 하하형제가 늦게 일어날줄 알았다

원에 갈때는 일어나라고 해도 일어나지 않더니만
원에 가지않으니 둘다 아침만 되면 벌떡 일어난다


오늘은 이제껏 모아뒀던 박스부터 물뚜껑.휴지팩.키친타올 심등 재활용을 활용해서 집콕 놀이를 하기로 했다

그냥 아무거나 만드는 놀이라서 무얼 만들자가 필요없었다ㅎ

그런데 첫째가 색종이를 달라더니
유치원에서 배웠던 거북이를 만들어서 보여줬다

거북이를 시작으로 바다속에 있는 생물들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바다속 생물들이 뭐가 있나 생각하는데

둘째가 문어라고 말해서 박스로 문어를 한 번 만들어 보자고 했다

키친타올을 유심히 보더니
먹물발사하는 코 같다고 키친타올 심을
붙이겠다고 해서 글루건을 묻혀줬다

 

 


코를 붙여주고 물 뚜껑이 눈이라고 물 뚜껑에도 글루건을 묻혀 달라고 했다


글루건 사용은 내가 하고
붙이는걸 둘째가 하다보니 조심히도 해야하고

둘째가 하기에는 힘이 들었는지 문어만 만들고는 "엄마 나는 레고 할래"하면서
재활용 집콕 놀이에서 퇴장했다ㅎㅎㅎ


첫째는 둘째가 만든 문어를 보더니
"와 진짜 잘 만들었다" 하면서

"내가 다리도 만들어줄께" 하며 박스를 잘라서 문어 다리를 만들어 줬다

이야~~~섬세해^^

그리고는 우유팩을 자르고는
"엄마 난 황제 펭귄 만들었어요"라고 했다

아~~~이게 황제 펭귄이구나 ㅎ

꽂게를 만들어 주겠다고 가위로 종이컵이랑 뚝딱자르더니

글루건을 묻혀달라고 ㅎ

우와~~ 진짜 꽂게가 완성됐다
정말 이런 방법들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넘 신기하고 멋졌다ㅎ

첫째가 입도 있어야 한다며 꽂게 입도 오려서 만들었다

입에 글루건을 묻히고 붙이기에는
첫째가 어려울것 같아서
"이건 엄마가 도와줄께"하고 붙여줬다

입을 붙여놨는데 꽂게가 화가 났다고
자기는 웃고 있는 꽂게를 만들고 있었다고
반대로 붙여달라고 했다ㅎㅎㅎ

아~~하 진짜 그렇네~ 입을 바로하니 화난 꽂게였고 반대로 하니 웃는 꽂게였다

글루건을 옆에다 조금씩 묻혀달라해서 뭐하나 싶어 보니
꽂게다리라고 셈세하게 꽂게 다리도 붙여주고

웃기면서 첫째의 섬세함에 다시 한번 놀랬다ㅎ

물고기를 만드는데 좀 어려운거 같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멋진 물고기가 됐다

이건 눈이 많은 화려한 색깔 오징어란다
참 기발해?ㅎㅎㅎ

그리고는 물 뚜껑 두개에다 글루건을 조금씩 묻혀달라고 해서 묻혀줬다

뭘 만들었나보니 물개라고 ㅎ

둘째가 레고로 애벌레를 만들었다고
자기가 눈도 붙였다고 해서 보여주는데
진짜 놀랬다

와~~섬세하게 눈도 붙여죽고 꼬물꼬물 알록달록한 애벌레였다 짱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진짜 대단한듯 하다
어른들의 생각대로 틀에 맞춰서 놀 필요가 없는듯 하다

오늘도 모아둔 재활용으로 즐겁게 집콕 놀이를 했다
하하형제들만의 생각으로 바다속 생물들도 만들어 보고 훌륭해 짝!짝!짝!



첫째가 바다속 상황극을 하면서 놀자고 해서 노는데
둘째는 하기싫다고 하더니 넘 조용해서 밖을 보니 저러고 있다ㅋㅋㅋㅋ

움직이다 상에서 떨어질까봐 바로 내려주니 신경질을 확 낸다 웃긴 넘^^

일주일이 시작되는 피곤한 월요일이지만
하하형제와 함께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즐겁게 자~~알 놀았다
내맘대로 재활용 집콕 놀이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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