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코로나 집콕 놀이(과자 따먹기&풍선 치기 놀이) 본문

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과자 따먹기&풍선 치기 놀이)

자체발광 낄 2020. 9. 3. 17:59
728x90
반응형

과자 따먹기&풍선 치기 놀이

준비물: 긴끈.얇은 끈이나 실.과자(양파링.짱구.거북이칩등 구멍있는 과자).기호에 따라 초콜렛(A.B.C초콜렛)
풍선.다쓴 키친타올 심지나 풍선을 칠수있는 도구

오늘은 벼르고 벼르다 집콕 놀이인 화산 폭발 놀이를 하려했다
아뿔싸~~~이 정신 머리 좀 보소 ㅠㅠ

계란 판을 말린다고 바깥에 나뒀었는데
아예 까먹어 버리고 그냥 냅둔거였다

며칠동안 비가 왔었는데 계란 판은 흠뻑 물을 머금고 금방이라도 뭉개져 버릴것 같았다ㅎ

무언가는 해야겠는데 하고 생각하다가
어제 사둔 과자도 있겠다

끈도 있고 실도 있어서 과자 따먹기 집콕 놀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과자를 끈에 매다는 동안 하하형제가 가만히 있을리 만무해서 티비시청을 하게 했다

솔직히 틀어주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ㅎ

다른 방에서 과자와 초콜렛을 매달아왔더니
아주 난리가 났다

나도 요즘은 집콕 놀이를 이것저것을 하다보니
잔머리가 잘 돌아간다

좀 낮게 매달려고 하다가 낮으면 과자를 금새 따먹을것 같았다

그래서 하하형제 머리보다 조금 더 위로 해서 끈들을 양쪽으로 맸다

과자 따먹기 집콕 놀이를 하기전에 규칙을 정해줬다

손으로는 절대 과자를 만져서는 안된다고 꼭 입으로만 먹을수 있다고 가르쳐줬다ㅋ


첫째는 껑충 껑충 뛰어서 먹으려 하는데 쉽게 되지가 않았다
그래도 재밌는지 깔깔깔 웃어대고ㅎ


둘째는 먹는거라면 자다가도 벌떡인데
특히 초코렛을 좋아해서
초코렛을 먹으려고 정말 안간힘을 썼다

까치발에다 입으로는 안될것 같으니 손으로 잡으려 하는데 넘 사랑스럽고 얼마나 웃기던지ㅋㅋㅋㅋ


나중에는 하하형제도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자기들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된다는걸 파악했는지?

갑자기 첫째가 엎드리더니 둘째보고 위로 올라가서 따라고 했다 오~~~웬열!ㅎ

둘째가 균형을 못잡다 보니 계속 넘어졌다

 

 


결국은 내가 규칙을 바꾸겠다고
손으로 하든 맘대로 해서 따먹어도 된다고 한 후
양쪽 끈도 조금씩 밑으로 내려줬다


그제서야 하나둘씩 과자를 따먹으며 함박웃음 짓는 이쁘니 하하형제^^

순식간에 다 따먹고는 더 없냐고 두리번 거려서 남겨뒀던 과자를 조금씩 내어줬다

그리고 나는 또 두번째 집콕 놀이를 하기위해 작업에 들어갔다ㅎㅎㅎ
이번에는 풍선을 매달아줬다


그리고는 다쓴 키친타올 심지를 손에 쥐어 주었다

뭐든 시도해보는걸 좋아하는 첫째가 먼저 해보겠다고 나섰다


처음에는 과자에만 집중하고 풍선에는 관심이 없더니
형아가 하는걸 가만히 보더니 재밌어 보이는지 둘째도 하려고 나섰다

맘껏 풍선을 치라고 하니 좋다고 쳐대는 하하형제^^


양쪽으로 끈을 낮춰서 풍선을 둘다 잘 칠수있게 해줬다
그랬더니 둘다 신이나서 마구마구 치는데 보는 나도 신이 났다 아주 잘도 치는구나ㅎ


풍선치기를 넘 집중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나중에는 땀들이 삐질삐질났다

덥다고 에어콘이랑 선풍기를 틀어달라고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
지들이 켜면되지 시키기는
"야~~~니들이 키면 되잖아~"라고 버럭하니
순간 움찔하며 알았어요하는 하하형제ㅋ

마지막으로는 풍선을 다 터뜨리며 마무리를 했다

오늘도 최선을 다 해서 하하형제랑 놀았다
이래놓고 밥달라고 난리치고 너희 과자먹은거 아니었냐?

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고 중간에 간식까지!
아~~~~돌밥돌밥 진짜 징글징글 하고나ㅎ

그래도 잘 먹어줌에 감사하며 이 시간을 잘 즐기며 이겨내자

집콕 놀이로 과자 따먹기랑 풍선 치기놀이 강추!

오늘도 주님의 은혜아래 자~~알 보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