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염창역 맛집 <초밥상회> 본문
염창역 근처 초밥 맛집인 초밥 상회
주변에서 아들 둘을 키우면 힘들겠다 하는데 아들들 성향이랑 나랑 잘 맞다 보니 육아를 하는데도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
그냥 재밌다 셋이 단순해서 그런 듯? 하다ㅋㅋㅋㅋ
그런데 이 코로나가 나를 지치게 했었다
대상포진도 왔던 터라 그날따라 어찌나 짜증과 화가 나던지?ㅎㅎㅎ
별일도 아닌데 하하 형제에게 화를 내고
"내일부터 새엄마가 오니까 엄마 집 나간다 너희끼리 잘 먹고 잘 살아~~~"하고 집을 그냥 나와버렸다
물론 신랑님은 작은방에서 일을 하시고 ㅎㅎㅎ
나가는데도 말리지 않고 자기들끼리 티브이를 보면서 까르르 웃는데 어찌나 얄밉던지?
밖으로 나가서 신랑님께 전화를 해서 하하 형제가 나를 안 찾냐고 물어보니
"자기 어디 갔어? 추운데 그냥 들어와~~ 애들은 아직 티브이보고 있어~" 이러는 거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이것들이 ~~'하는 생각에
"알았어요~ 그럼 티비 끝나고 나 찾으면 엄마 말을 너무 안 들어서 새엄마 온다고 전해줘요~ 전 이따 들어갈게요ㅋㅋ~"
그러니 신랑님께서 나간 김에 저녁을 맛날걸 먹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겸사겸사 초밥 상회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초밥 상회는 염창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 계단으로 내려와서 시장 입구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있다
염창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한 4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영업시간은
오전 11:00~오후 10:30분까지이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
한 4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사장님이 참 성실하시고 꾸준하신 거 같다
시장 쪽으로 지나갈 때마다 보면 항상 그 시간에 문이 열려있다
코로나로 장사 잘되던 많은 곳들이 문을 닫았는데 말이다
메뉴판에 모든 초밥 주문 시 미니우동과 초밥 2PS 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적혀있는데
항상 주문할 때 현금으로 계산하면 초밥 2PS를 주신다고 하신다
그럼 카드 계산을 하려다 현금결제할게요
아님 계좌이체해드릴게요라고 한 후 초밥 2PS를 서비스로 더 먹는다ㅋㅋㅋㅋ
카드계산을 하면 안주 신다는 건가? 갑자기 궁금해지네ㅎㅎㅎ
초밥 상회의 다른 메뉴도 맛있을 거 같은데 먹어본 적이 없다ㅎㅎㅎ연어 마니아라서^^
초밥 상회가 양이 적진 않은데 내가 여자치고는 양이 아주 조~~ 금 많아서 우선은 연어 초밥을 시켰다
서비스 초밥으로는 유부초밥과 묵은지 초밥이 나왔다 서비스 초밥은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서비스 초밥이 더 맛있으면 어쩔 거야~~~ㅋㅋㅋㅋ
미니 우동도 미니우동이 아니다 ㅎ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샐러드는 패스ㅎㅎㅎ
연어 초밥은 이 소스가 달달 구리 진짜 맛있다
적고 있으니 또 먹으러 가고 싶구나~~
난 식탐이 많아서 문제인 듯? 뭐 이리 먹고 싶은 게 많은 걸까?ㅎㅎㅎ
연어 초밥을 순삭 한 후 특 모둠 초밥을 또 시켜먹었다
연어 초밥이 너무 맛있었던 거였을까? 특 모둠초밥은 그냥 그저 그랬다ㅎㅎㅎ
그저 그렇다고 하면서 깨끗이 다 비운 건 왜일까?ㅋㅋㅋㅋ
연어초밥과 모둠초밥, 미니 우동을 깨끗하게 비우고 샐러드만 남겼다ㅋ
배도 부르고 입가심으로 카페에 들러서 차나 한잔하고 갈까? 하다가 신랑님께서 고생하실 것 같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둘째가
"엄마 어디 갔다 왔어? 뭐사왔어?"이런다
'아이고야 내가 허튼짓을 했구나~'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다
신랑님께서
"맛난 거 먹고 왔어?"
하시면서 꼭 껴앉아주시니 그제야 내 맘이 풀린다ㅎㅎㅎ
역시 자식들은 다 필요 없어 신랑님만 있으면 돼~~~~~ㅋㅋㅋㅋ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 뽕~~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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