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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놀이 꾸러미

자체발광 낄 2020. 9.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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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가득 유치원 놀이꾸러미


오늘은 무얼하고 놀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첫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놀이꾸러미를 보내주셨다

받자마자 풀어보고 넘 놀랬다
하하형제가 딱 좋아할만한 구성들로 되어있었다

선생님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들어있는듯 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자와 젤리와 카라멜^^
와 진짜 센스있으시다

요즘 가장 필요한 마스크와 똑딱이 스트랩까지

요즘 한창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이접기와 색칠놀이까지

흥미롭게 할수있는 과학놀이도 들어있었다
와~~~완죤 알차다ㅎㅎ

독서의 계절 가을 책을 빼놓을 순 없지!
책까지 있었다ㅎ

마지막으로는 하하형제가 재미나게 할수있는 게임까지^^
오~~예! 오늘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꾸나ㅎ

 

 


놀이 꾸러미를 보자마자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인 하하형제 빨리빨리 해보자고 난리를 쳤다

게임을 하는데 본인꺼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형아꺼를 빼앗으려 해서 반칙이라고 좀 뭐라했더니 울면서 책상위에 있던 동물카드와 게임판을 다 던져버렸다

아 진짜 진상 같은 넘~~ 한참 재밌었는데 아쉽!

둘째의 장점이 날 닮아 단순해서 울다가도
뭔가 새로운걸 발견하면 금새 하하 웃는데

과학 놀이로 석궁 만들기가 있어서 내가 만들어 놓으니 그거에 꽂혀서 화살을 연신 발사하며 놀았다

첫째는 색칠놀이가 하고 싶었는지 좀 하다가 다른걸로 바꾸고 한가지를 좀 마무리를 하지를ㅠㅠ

다른 과학 놀이편으로 광섬유 램프만들기로 갈아타고는 열심히 집중해서 만들었다 ㅎ

불을 끄자 파란 불빛이 너무나도 멋있고 이뻤다

불빛을 가지고 좀 노는가 싶더니

금새 또 실증내고 종이 접기를 하겠다고 하는 하하형제^^
아이고야 숨겨놓고 한가지씩을 꺼내놓고 했어야 했는데
아차차 내가 또 하하형제를 뛰엄뛰엄 봤구나ㅠㅋ

이것저것 조금씩 다 풀러서 다 해본 후 정리좀 하라고 시킨 후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다

둘째가 씨익 웃으면서 오길래 뭔가 싶어서 보니 다리에 예술을 해놨다

처음에는 바지 실이 풀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볼펜으로 그려놓은 거였다

어처구니도 없고 웃겨서 "얼굴에도 그리지 그랬어요 "
그러니 "얼굴은 안돼" 하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둘째ㅠㅠ

솔직히 붹하고 마녀로 변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한템포 참고
신랑님께서 둘째에게 항상 해주시는 말이 생각나서 해줬다

너는 정말 특별한 아이야~~후~~~

오늘도 유치원에서 정성껏 만들어서 보내주신 놀이꾸러미 덕분에 즐겁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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