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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소소한 힐링

입맛 없을 땐 간장비빔국수

자체발광 낄 2021. 5.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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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을 땐 단짠 고소 매콤한 간장비빔국수ㅎㅎㅎ


나는 항상 입맛이 있어서 이게 문제다
이 세상은 맛있는 게 많고 내가 못 먹는 음식은 거의 없다 ㅎㅎㅎ

오늘은 비도 오고 입이 곰곰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간장비빔국수가 생각나서 해 먹어 보기로 했다ㅎ

준비물: 식초 1 수저, 국수 200g(엄지 첫 번째 마디와 검지랑 해서 둥글게 고정도), 진간장 3 수저, 마늘 반수저, 설탕 1 수저, 참기름 2 수저, 필요에 따라 김, 계란 노른자, 청양고추,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준다



우선 끓는 물에 식초 한수저를 넣어준다
그러면 국수가 탱글탱글 해진단다ㅎ
별 차이 없는 거 같은데ㅎㅎㅎ




팔팔 끓고 끓어오르면 찬물도 좀 넣어주면서 국수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투명해지는 게 모르겠다 그럼 나처럼 젓가락으로 끊어보면 된다 쉽게 딱 끊어지면 다된 거다ㅎ




다 됐다 싶으면 찬물에 헹궈서 식힌 다음 접시에 담아준다 국수 헹구는 게 뭐라고 좁은 부엌은 벌써 난장판ㅋㅋㅋㅋ





잘 삶은 국수에다 진간장 3 수저, 설탕 1 수저, 참기름 2 수저만 해도 맛있다ㅎㅎㅎ
여기다 김만 뿌려도 맛있단다




그런데 나는 김대신 여기다가 추가로 마늘 반수저, 계란 노른자, 청양고추, 고춧가루 팍팍 넣었다ㅎㅎㅎ

노른자를 안 터지게 해서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안돼서 패스^^



처음에는 간장비빔국수에 청양고추만 넣었다가 덜 매콤해서 며칠 전 사온 고춧가루도 넣으니 부드러우면서 단짠 매콤하니 정말 맛있다ㅎ
아차차 깨소금도 넣었어야 하는데ㅎㅎㅎ

나는 정말 똥 손인데 내가 해서 간장비빔국수가 이렇게 맛있다면 진짜 초등생 학생도 할 수 있을 거임ㅋㅋㅋㅋ
물론 불을 사용해야 하니 저학년은 부모님이 함께 해줘야 하겠지만 말이다


절친이 요리를 잘해서 항상 사진 컴펌을 받는데 이번 건 정체불명의 음식이란다ㅋㅋㅋㅋ
아 빵 터졌다ㅋㅋㅋ

정체불명의 음식이 아니라 간장비빔국수인데 진~짜 뻥 안치고 맛있으니 다들 한번 해서드시길ㅎ

아마 해서 드셔 보시면 아 이걸 저렇게 사진 찍고 저리 했구나 저 사람 똥 손이네 근데 간장비빔국수 맛있네 이러실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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