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염창역 맛집<어가촌> 본문

즐거운 맛집 소풍.여행

염창역 맛집<어가촌>

자체발광 낄 2021. 3. 25. 20:46
728x90
반응형

편하고 맛있게 해물요리를 먹을 수 있는 염창역 맛집 <어가촌>



오랜만에 멋 부린다고 원피스에다 빼딱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더니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다ㅠㅠ

요즘 코로나로 조심해야 하는데 열은 없는데 콧물이 계속 질~질~질~ㅎ
아님 신랑님께 옮았나?신랑님도 며칠 전부터 기침을 하셔서 둘 다 병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고 감기초기 증상이라고 약을 지어주셔서 오랜만에 약국에 들렀다

약사님께서
"요즘 도통 병원을 안오더니 부부가 감기에 걸려서 왔네 "그러셔서
"둘이 하도 뽀뽀를 해서 감기에 걸렸나 봐요~ㅋㅋㅋㅋ"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약사님께서 깔깔깔웃으시며 이 집은 부부가 엄청 친해 이러신다ㅋㅋㅋㅋ
부부니까 친한거 아닌가요? 너무 웃기다ㅋㅋㅋㅋ

기분 좋게 웃고 나와서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염창역 맛집 어가촌에 들렸다





어가촌은 염창역 주변에 있는 해물요리 전문점이다
신랑이 총각때부터 이 자리에서 계속 있었으니 아주 오래된 염창역 맛집이다

우리 부부가 여길 좋아하는 이유는 하하 형제를 데리고 가도 편하게 해물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먹을수있는 테이블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6~8대 정도 가능하다





점심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다 어느 순간 쑥~~~ 빠졌다

어가촌은 진짜 년 중 무휴라서 설날 같은 날 밥하기 싫어서 와서 보면 문이 항상 열려있다
내가 결혼해서 이곳에 살면서 한 번도 닫으신 적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픈 시간은 항상 10시이고 코로나로 몇 시에 닫으시는지는 모르겠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그 정도로 이모가 엄청 성실하신듯하다ㅎㅎㅎ





하하 형제랑 같이 오면 세트로 시키거나 이것저것 시켜 먹으면 되는데 오늘은 둘만 와서 바지락 칼국수와 주꾸미를 시켰다





은근 양이 많아서 1인분씩만 시켜도 충분히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다 ㅎㅎㅎ






어가촌은 식혜가 만들어져 있는데 정말 달고 맛있다 식혜로 시작해서 식혜로 마무리를 할 정도다ㅎㅎㅎ





참 신기한 게 반찬들 맛이 항상 똑같다 변함이 없어서 좋다ㅎㅎㅎ
그냥 편하고 익숙한 맛들이 다

그러고 보니 이모도 늙지 않으시고 항상 그 모습이시네 신기하다 ㅎㅎㅎ





바지락 칼국수는 진짜 국물이 진하다
면도 쫄깃쫄깃한데 국물까지 맛있어서 술술 넘어간다ㅎㅎㅎ





주꾸미는 맵게를 부탁드렸더니 살짝 매콤한 맛인데 내 입맛에 딱 맞다 매운 음식은 다 맛있다ㅎㅎㅎ





별다른 게 없는데 항상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발한다

어가촌은 아귀찜도 정말 맛있는데 손님이 오시거나 하면 항상 어가촌으로 모시고 온다
그 정도로 우리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집들 중 한 군데다ㅎㅎㅎ






주꾸미를 흰쌀밥에 비벼서 한 숟가락 먹고
바지락 칼국수 국물을 한번 들이켜면 꺄~~~ 진짜 행복함이 밀려온다ㅎㅎㅎ 뭐 행복이 별게 있겠냐?ㅎㅎㅎ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맛있는 거 먹으면 그게 행복이지ㅎ






신랑님께서 바지락을 먹으라고 다 빼주셔서 한 무더기를 입속으로 쏙 ㅎㅎㅎ
탱글 하니 쫀똑하니 맛있다

어가촌은 항상 편하고 배부르게 먹기에 좋은 곳인 거 같다

내가 어제 느낀 건 젊은 분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40대 50대가 넘으시는 분들이 계셨다는 거다

주변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쌀국수부터 일본 라면들이 즐비해 있으니 그런가?
ㅎㅎㅎ
어찌 됐든 우리 부부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편하고 친근한 어가촌이다^^

맛있는 음식도 자~~ 알 먹었으니 감기야 똑~떨어져라ㅎㅎㅎ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ㅎ

저의 글을 읽어주신 한분 한분께 하트 뽕~뽕♡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