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유치원 입학 본문
유치원 입학 정말 많이 컸다^^
오늘은 둘째가 첫째가 다니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날이었다
나는 당연히 부모도 함께 유치원을 가는건줄 알고 마치고 바로 놀이터에 가려고 쫄래쫄래 하하형제와 나왔는데....오~~~마이갓!
부모는 안 간다는거다 ㅠㅠ
둘째한테 마음의 준비도 제대로 안시켰는데...
셔틀버스가 와서 첫째랑 태워보내고 등본이랑 사진같은 준비물은 다른 친구의 가방에 넣었뒀다고 선생님께 문자를 보냈다
워낙 좋은 선생님들이 계신곳이라서 걱정이 안되는데 아니다 걱정이된다 ㅠㅠ
둘째는 오전에 응가를 누는데 유치원에 영역을 표시하고 올까나? 아님 집에 와서 눌까나? 팬티에 싸고 문대고 올까나? 이만저만 걱정이 되는게 아니다
이러고 있는 중 카카오스토리에서 글이 띵하고 올라왔다
카카오스토리는 좋은게 몇년전 적었던 글들이 그 날짜가 되면 다시 추억을 상기할수 있게끔 올라온다ㅎ
첫째 유치원 입학전에 집에서 이발을 한 내용이다ㅎㅎㅎ
내일 유치원 입학이라서 깔꼼하게 이발~
정말 점점 갈수록 신랑님 이발 실력이 느시는듯?
신랑님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이쁜 하하 형제 만나고ㅎ
올해로 벌써 5년이나 됐다니....
첫째가 유치원생이 된다니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참 많이 컸다....하나님의 은혜로다^^
몇주전 너는 착한아이라는 영화의 예고편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와닺더라
내가 아이에게 잘해주니 착하게 크더라라는 말^^
백배 공감ㅎㅎㅎ
우리 첫째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해서 크게 소리만 쳐도 "엄마 화내는 목소리 싫어요"라고한다
그러다 내가 더 짜증내고 화내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리며
"엄마 화풀리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한다
내가 "지금은 엄마가 화풀기 싫어 마음이 진정이 안돼!"라고 하면
그러면 "화풀리면 나한테 얘기해줘요"라고 이런다ㅋㅋㅋㅋ
뭔가 엄마랑 아기랑 바뀐 대화?ㅋㅋㅋ
항상 내가 화를 내는 이유는 하하 형제를 내 틀안에서 딱 키우고 싶어하기때문??
하하 형제만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내 욕심때문에ㅋ
하나님을 믿고 교회는 다니면서 다른분들보다 훨씬 바라는게 많고 욕심이 많다?ㅎ
더 바르게 더 착하게 은근 슬쩍 최고이길 바라고 잘나길 바라고ㅋㅋㅋ
항상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로 아이들에게 말하면서 지나 잘하지를. ..ㅠㅋ 너나 잘하세요ㅎ
하나님께서 아이들은 항상 보고 계시는데 본인은 하나님께서 안보신다고 생각하는것처럼 행동하고 말한다...ㅎㅎㅎ
정말 우리집은 나만 바뀜 되는구나ㅋㅋ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집은 나만 바뀌면 되는구나ㅎㅎㅎ
어찌됐든 와~~ 이렇게 귀여운 꼬맹이들이 이제는 다 커서 둘째까지 유치원을 다가고 참 내가 대견하다ㅋㅋㅋㅋ
하하형제보다 하하형제를 이제껏 키운 내가 더 대견함ㅋㅋㅋㅋ 수고했다 👏👏👏
진짜 천방지축 철부지 아가씨가 선비같은 신랑님을 만나서 아직도 철부지인 아줌마인데 이렇게 아이들을 낳고 산다는건 진짜 기적인듯하다ㅎ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감사함이 절로 나온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야지 잘 하고 올끼야ㅎㅎㅎ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 뽕~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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