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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둘째 날(아야진 해수욕장.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계림 해물탕) 본문
아야진 해수욕장, 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계림 해물탕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집에서 준비해온 것들로 밥을 해먹었다
밖에 나오니 밥을 더 잘 먹는 하하형제^^
로비에 있는 오락실서 게임 한 판을 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는 아야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주차비가 하루종일 5000원인데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무료!^^
텐트치는것은 원래 무료였다^^
평상은 4만원이었는데 친절하시게 비가오니 잘 생각해보라고 환불이 안된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늘막을 치기로 결정했다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다고 해서 아야진 해수욕장으로 간거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후에도 억수같이 쏟아졌다
일기 예보를 너무 믿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ㅠㅠ
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넘 좋았다 ㅎ
매일 매순간마다 끼고 있는 마스크도 잠시 벗어둔채 시원쓰레 오는 비를 맞으며 정말 미친듯이 놀았다 ㅋㅋㅋ
그래도 비가 잠시라도 안오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했다
신랑님과 둘만의 셀카도 마구마구 찍어대고...
좋다고 깔깔깔 웃어대고 참 즐거웠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되있어서 놀랬다
화장실도 다녀오다 후라이드 치킨도 사와서 먹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내가 주문한뒤 닭이 떨어져서 그 뒤에 오시는분들은 30분이상기다려야 하시고..
휴..정말 다행이었다
신랑님과 하하형제의 배고픔과 기다림이 걱정되서 뛰어가다 자빠지고ㅋㅋㅋ
그래도 빗소리를 들으면서 사랑하는 신랑님과 하하형제와 함께 먹는 갓 튀긴 후라이드 치킨은 진짜 짱 맛있었다^^
배도 부르겠다 좀더 놀다오려고 다시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혔는데...
그칠줄 모르게 많이도 쏟아지는 비덕분에 철수를 했다^^
하하형제가 아쉬웠는지? 자기들은 숙소로 돌아가서 노천탕을 꼭 가야겠다고 노천탕이 뭔지는 알긴아는지? 넘 웃겼다
설악 파인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도 가든스파가 있다길래 예약을 했던터라 가든 스파로 바로 고고씽을 했다
수영장도 있는데 아쉽게도 수영장은 운영을 안하고 있었지만...
가든 스파가 너무 좋아서 위안이 됐다
오래되긴 했어도 관리를 잘 하시는지 물이 깨끗하고 넘 좋았다
따뜻한 물에서 노곤노곤하게 몸의 피로도 풀고 쉬는데 하하형제가 엄마는 사진찍으러 왔어요?라고 하는데..
그래 이것들아 사진이 남는거여 하면서 사진을 막 찍어댔다ㅋㅋㅋㅋ
하하형제가 하도 뭐라 그러기도 하고 비도 갑자기 또 오길래 제대로 이곳저곳을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피로는 한방에 해결했다
피로를 싹 푼 후 저녁은 속초 주민만 안다는? 가격대비 너무나도 싸고 풍성한 계림 해물탕집으로 향했다
우리 가족이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재료가 다 소진되서 우리 가족까지만 손님을 받으셨다
진짜 대박이었다
치킨에 이어서 저녁까지ㅎ
하나님께서 밥을 굶지않게 해주신듯?해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ㅎㅎㅎ
해물탕이라서 하하형제는 매워서 못먹을 알았는데 좀 매워서 너무 맛나다면서 엄지척을 선보였다 귀여운 놈들ㅋㅋㅋ
이제는 웬만큼 매운것도 잘 먹는 하하형제^^
무엇보다도 신랑님께서 너무 맛있다고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드셔서 넘 흐뭇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아래 잘 먹고 잘 놀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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