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낄
속초 여행 넷째 날(콩서리.설악 파인리조트 가든스파.속초 등대 전망대.아바이 마을.신다신) 본문
콩서리.설악 파인 리조트(가든 스파).속초 등대 전망대.아바이 마을 해수욕장.신다신
오늘은 밍기적거리다가 10시쯤 일어났다
밥을 하기 구찮아서 숙소 근처의 콩서리로 아침을 먹으러갔다
설악 파인 리조트에서 걸어서 가도 괜찮은 거리로 가까웠다
1인1식 이라고 적혀있어서 신랑님은 얼큰 순두부를 시키시고 나는 초당 순두부를 시키고 하하 형제는 떡갈비를 시켜주고 가마솥밥 하나를 추가했다
식당이 정말 깔끔하고 화장실도 넘 깨끗했다
화장실에 집착하는 여자?ㅋ 난 어딜가나 화장실이 깨끗한걸 따져서리ㅋㅋㅋㅋ
음식을 주문하고 10분정도 지나니 음식이 나왔다
음식또한 정갈하고 담백했다
둘째 하민이는 떡갈비에 꽂혀서 한 덩어리를 하나 다 먹고 자기 배를 좀 보라고 배를 내미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ㅎ
맛나게 아침겸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었지만...
어제부터 하하형제가 가든스파를 또 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오늘도 스파를 하기위해서 고고씽을 했다
아침부터 비가와서 그런지? 다들 점심을 맛나게 먹으러 가서 그런지?
우리 가족이 처음이었다 완죤 우리들만의 가든 스파였다ㅎ
수영장은 여전히 성수기이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안하고 있었다
찜질방도 하나가 정비중이고 스파 하나도 정비중이었다
그래도 운영하는 찜질방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만 있어서 넘 좋았다
정말 손이 쭈글 쭈글 할머니 손이 될때까지 있다가 나왔다
하하형제는 안 나오겠다고 떼를 써서 사정사정을 해서 나왔다 ㅎㅎㅎ
몸이 노곤노곤 해져서 숙소에서 쉬자하다가 비가 갑자기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해서 속초가 다 보인다는 등대 전망대로 향했다
나는 수십개 아니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는데 다리가 후덜 후덜 거리던데 신랑님과 하하형제는 어찌나 잘 올라가던지 부지런히 나도 뒤를 따랐다
올라가서 속초를 바라보는데 넘 멋졌다
정말 속이 뻥하고 뚫리는거 같았다ㅎㅎㅎ
포토존에서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다른 포토존도 있었는데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너무 제각기 움직여서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흐~미ㅎ
속초 등대 전망대를 뒤로 한 후 다음으로 아바이 마을로 향했다
신랑님께서 아바이 순대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정윤이가 추천해준 신다신으로 향했다
와 신다신은 정말 이제껏 먹어본 순대국밥이랑 차원이 달랐다 오~~메 맛있어라
아바이 순대에 명태 회를 올려서 먹는것도 내입맛에 딱 맞았다 또 먹고싶다
신랑님도 이제껏 드셔본 순대국밥이랑 차원이 다르다고 엄지척을 선보이셨다
하하형제는 오징어 순대가 맛나다고 아빠.엄마한테 먹어보란 소리도 안하고 자기들 입에 넣기 바빴다ㅋㅋㅋ
정말 맛나게 감사히 먹고 바로 앞 해변에서 그늘막을 치고 놀았다
하늘을 보는데 새파랗고 하얀 뭉게 구름이 몽실몽실하게 정말 천사가 내려올것같은 하늘이었다^^
질리도록 물놀이를 한 후 정리를 하고 차를 타는데 저멀리 설악대교도 너무 이쁘고 힐링이됐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것들을 정말 많이 본것같다
이런 것들을 볼수있는 눈이 있음에 감사하다
비가 내리다가 한순간에 개어서 파랗고 멋진 하늘이 드러나고 참 신비롭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힐링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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