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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아이와 갈만한 곳 <용도 수목원> 본문
시흥 아이와 갈만한 곳 <용도 수목원>
오늘은 날씨도 춥다는데 추운 날에는 방콕이 제일인데 세 남자분들 어딜 또 가잖다
아~유 피곤해ㅎ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동물 먹이도 주고 썰매를 타고 싶단다
찾아보니 예전에 갔던 시흥 용도 수목원이 딱이다
예전에는 레일썰매 운영을 안했었는데 이번에는 운영도 하고 깡통 열차도 생겨서 바로 고고씽!
시흥 용도 수목원은 대인이5000원,소인(24개월~13세미만)3000원^^
4월~10월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공휴일, 주말 여름 한시 적용은 7시까지)
11월~3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음식물 반입금지인 대신에 집에서 도시락으로 싸와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엄마표 도시락은 괜찮다
우린 유부초밥 ㅎㅎㅎ
바로 들어서자마자 그네부터 타는 아이들ㅎㅎㅎ
시흥 용도 수목원은 생각보다 있을게 다 있다
가보면 안다 대신 좀 시설이 낙후가 된 곳이 많다
그래도 이번에 가니 예전보다는 페인트칠도 새로 한 곳도 있고 좀 나아졌다ㅎㅎㅎ
어찌 됐든 우리 가족은 대만족!^^
작은 온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다
시흥 용도 수목워는 여기저기에 앉을 수 있는 곳과 사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편하다
요기에 앉아서 아이들이 물고기 밥 주는 거 구경ㅎㅎㅎ
금붕어인가? 금붕어라고 하기에는 마동석 배우 팔뚝만큼 엄청 크고 잉어라고 하기에는 색깔이 금붕어 색깔인데 뭔지는 모르겠구나ㅋㅋㅋ
배가 부른 지 먹이를 잘 먹지 않는다
먹이가 둥둥 떠 있다ㅎㅎㅎ
아직까지는 장난감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첫째^^
브이로그를 찍어본다고 셀카봉을 꺼내 들고 촬영하며 말을 해본다
귀요미ㅎ 넌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니?ㅎㅎㅎ
여기는 솜사탕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천 원의 행복^^
물고기 먹이, 토끼 먹이도 천 원^^
레일썰매와 깡통 열차는 각 3000원씩이다
매점에서 미리 결제 시에는 카드로도 결제가 되지만 현장에 가서는 현금만 가능하다
레일썰매와 깡통 열차는 주말에만 운영ㅎㅎㅎ
첫째는 신랑님과 함께 손잡고 솜사탕을 만들더니 자신감 뿜 뿜ㅎ
자기가 만든 솜사탕이라고 엄청 좋아라 한다ㅎㅎㅎ
둘째는 만들기보다는 먹는 게 중요하므로 신랑님 보고 그냥 빨리빨리 만들어달라고ㅋㅋㅋㅋ
매점에서 나오면 바로 위에 작은 모래 놀이터가 있다
모래놀이 도구를 가져와서 놀아도 너무 좋은 곳이다
오늘은 추운지? 그냥 패스하는 아이들ㅎㅎㅎ
꽃닭 생각보다 건강한지 푸다닥을 잘한다ㅋㅋㅋㅋ
예전에 왔을 때는 이 긴 꼬치를 안 주셨었는데 오늘은 주시던데 왜 이걸 주시는지? 알겠다
동물들이 매우 저돌적이다 먹을 거에 서로 치고받고 싸우며 목숨을 건다? 무서버~~~~~ㅎㅎㅎ
염소들이 너무 세게 나오니 뒷걸음질하는 아이들ㅋㅋㅋㅋ
진짜 얘 내들 굶진 않을 건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ㅎㅎㅎ
토끼들도 아주 건강하다
당근을 서로 먹겠다고 예전에는 토끼들이 잠만 자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달라서 놀랬다ㅎ
오리인가? 너무 크다
시흥 용도 수목원의 모든 동물들은 다 크고 건강하고 뭔가 모르게 너무 저돌적이라서 무섭다ㅋㅋㅋㅋ
내가 먹이를 가져오는 줄 알고 후다닥 나한테 오는 오리들? 아 무서워ㅎㅎㅎ
작은 동물원을 한 바퀴 돈 후 레일썰매를 타려 했는데 오후 1시부터 운영이 된다고 해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용도수목원 안에는 이렇게 식당이 있다
우리는 유부초밥을 싸와서 정자에 앉아서 음식을 먹었다
먹는데 얼어죽을 뻔~오늘 왜 이리 추운 거야ㅎㅎㅎ
결국 매점에서 컵라면도 사 와서 따뜻한 국물과 함께 호로록^^
점심을 맛나고 든든하게 먹은 후
레일 썰매를 타러 갔다
15세 이상은 탈수 없기에 아빠, 엄마가 함께 탈 수 없고 각자 혼자서 타야 한다고 말하니 둘 다 용감하게 탈 수 있단다ㅎㅎㅎ
타러 오기 전까지는 혼자서는 못 탄다고 아빠랑 타겠다는 둘째야 어디 갔니?ㅋㅋㅋㅋ
레일 썰매를 타는데도 부모 한 명은 올라가서 규칙대로 해줘야 한다
신랑님은 위에서 아이들이 탈 때 체크해주시고ㅎ
물론 밑에서 관리하시는 분께서 아래에서 보시고 "끈 안으로 넣어주세요~ 레일에 썰매 맞춰주세요~"하시면서 체크를 해주신다
탈 때마다 너무 신난다고 자기가 1등으로 내려올 거라면서 썰매를 후다닥 다시 끌고 올라간다 진짜 뒷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고슴도치 맘ㅎㅎㅎ
깔깔깔~~~ 까르르르 아주 신났다
아이들의 신나 하는 모습에 더 신나고 감사한 우리 부부^^
행복하구나ㅎ
다람쥐도 있고 앵무새도 있고 돌담 쌓기도 있는 시흥 용도 수목원ㅎ
돌담쌓기도 춥다고 패스ㅎㅎㅎ
신랑님과 핑크 뮬리가 있는 작은 포토죤이 있어서 빵 터졌다 와~~ 정말 있을 건 다 있다ㅋㅋㅋㅋ
깡통 열차^^
3바퀴에 3000원, 아이들이 없어도 기다림 없이 태워주셔서 너무 좋고 감사했다
깡통 열차 안쪽에 있는 작은 쥐라기 월드^^
여러 공룡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둘이서 공룡 화석도 관찰하고 화석을 모래 속에 숨기기도 하고 다시 파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하며 재미나게 잘 논다ㅎㅎㅎ
쥐라기 월드 죤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여러 가지 포토죤이 있다
페인트 칠을 다시 하신 듯하다 ㅎㅎㅎ
깔꼼 하다ㅎ
얼굴 좀 내밀 어보라니 부끄러운지 아기 사슴 뒤로 숨어버리는 둘째^^ ㅎㅎㅎ
아빠는 왕이라서 중간 의자에 앉아야 한단다
그럼 나는 뭐지? 왕비인데 사진만 찍어대고 있구나ㅋㅋㅋㅋ
흥부놀부 흥부네 집^^
곳간을 보더니 무섭다며 도망가버렸다ㅎㅎㅎ
아 웃겨 뭐니~~~~ㅎ
어딜 올라가려 하나? 했더니 여기 뒤에 올라가고 싶었나 보다 ㅎㅎㅎ
새로 생긴 곳 같기도 하고 페인트칠을 다시 한 것 같기도 하고 ㅎ
행복의 열쇠^^
여기서부터는 낙후된 모습 그대로이다 ㅎ
바람개비 색깔이 좀 더 알록달록하면 더 이쁠건데란 생각을 해본다ㅎㅎㅎ
저번에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던 우주복 포토죤^^
서로 자기가 천사라고 날개를 차지하겠다고 싸우는 중~~ 엄마 눈에는 둘 다 천사야~ㅎ
아이들은 천사 날개에서 사진 찍더니 다른 곳으로 쏠 랑가 버리고
오랜만에 신랑님 독사진 찰칵!
멋지시구려ㅎㅎㅎ
"아빠가 왕이니까 중간에 타~"
이러더니 정작 둘이는 제대로 타지도 않고 딴짓ㅎㅎㅎ
추위에 너무 약한 엄마를 위해서 더 있다 가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집에서 가져온 비행기를 날리고 가겠다는 아이들^^
뭐야~~~~? 그래도 오이구 착해라ㅋㅋㅋㅋ
시흥 용도 수목원에 11시쯤 도착해서 4시까지 꽉 차게 잘 놀다 왔다
집에 오니 4시 40분ㅎㅎㅎ
오늘 이렇게 추울 줄 몰랐는데 그래도 여비로 아이들 옷들을 챙겨가서 다행이었다
앞으로 더 추워진다는데 세 남자분들 이제 좀 주말에는 집에서 쉬면 안 될까나요?ㅎㅎㅎ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아래 알차게 신나게 잘 놀았다 감사합니다^^
2021.09.10 - [즐거운 맛집 소풍.여행] -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상암 평화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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