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제우메스 호텔

인천 공항 제우메스 호텔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

 

집에 있으려다 아이들이 갯벌에 가서 게를 잡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오전에 숙소를 찾아봤다

극성수기라서 그런지? 방들도 없고 가격들이 천차만별인데 너무 비쌌다
내 나름대로의 숙소의 가격을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인천공항 근처인 제우메스 호텔로 급히 예약을 했다

을왕리에서 25분 거리에 제우메스 호텔이 있다
제우메스 호텔은 체크인 2시, 체크아웃 12시
코로나로 밤 12시~오전 7시까지 카운터에 아무도 안 계신다

우리가 예약한 인천공항 제우메스의 방은 디럭스 트윈^^ 더블침대 두 개 ㅎㅎㅎ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생각보다 방의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서 커서 놀랬다ㅎ
또한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매번 침대를 붙였다 다시 제 상태로 해놓기 바쁜데 여기 제우메스 호텔은 두 침대의 사이가 좁아서 붙일 필요가 없었다 ㅎㅎㅎ

 

티브이는 다른 곳들이랑 크기가 비슷한데 화장대가 크고 길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워낙 거울보는걸 좋아하다보니 ㅋㅋㅋㅋ

 

냉장고는 옷장에 숨어있다
신랑님께서 자기야 여기 냉장고가 없나봐? ㅎ
짜잔~~~여기 숨어있어요 ㅎㅎㅎ

 

 

세면대 옆에는 헤어 드라이기도 있다
종종 헤어 드라이기가 없는 곳도 있는데 여긴 있다ㅎ

샴푸, 린스, 바디워시 난 저렇게 큰 통으로 있는 것보단 일회용이 좋던데ㅎㅎㅎ

욕조가 있는데 물이 나오는 곳이 저렇게만 되어있고 샤워기는 옆에 있어서 아이들 씻기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단다

내가 씻기는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아이들을 씻기시는 신랑님 말씀으론 그렇다 ㅎㅎㅎ

 

요즘은 어메니티 없는 곳이 많은데 여긴 있어서 다행이었다ㅎㅎㅎ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단 한 가지 없는 게 있다면 커피포트가 없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대 만족 ㅎ

주변에 먹을곳이 진짜 많다 

별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인천공항 제우메스 호텔^^
예민하지 않은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