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스시오 블랙컨테이너

홍대 초밥 맛집 스시오 블랙 컨테이너

오늘은 신랑님께서 년차 휴가이셔서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유~~~후!

아침에 후다닥 하하형제를 보내니 우리 부부에게는 4시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며칠전부터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연어 덕후인 내가 연어국수를 맛보고 싶다고

홍대 스시오 블랙컨테이너에 가자고 신랑님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가자고 해주셔서 홍대로 고고씽~~앗싸! 룰루랄라^^

홍대에 도착하니 평일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는데 음식점들은 거의 문이 열려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국물을 먹을까하다가 그냥 가기로했던 스시오 블랙켄테이너로 고고씽을 했다

 

 

홍대 스시오 블랙켄테이너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시~22:00시이고 연중무휴다
아마도 젊음의 거리 홍대라서 그런듯하다

들어서자마자 바로 출입대장을 기입하고 바로 앉았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검은색이라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느낌있다ㅎ

평일 런치랑 평일 디너/주말/휴일이 가격대가 4000원정도 차이가 나는데 초밥에서 차이가 아니라 디저트에서 차이가 나는듯했다

들어오는 입구에 생강,단무지,와사비등을 먹을만큼 퍼갈수있게 되있다

그 옆에는 미소된장국과 음료가 있는데 미소된장국이 진짜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초밥이랑 같이 먹는데 술술 초밥이 넘어갔다ㅎ

 

우리는 바로 앉자마자 평일 런치 무한리필 2명에 연어국수와 대왕연어초밥으로 양파 드레싱 연어를 시켰다

대왕연어초밥은 3가지 종류가있는데
간장소스가 뿌려진 연어, 기본 연어,양파 드레싱 연어가 있다

스시오 블랙켄테이너에서 초밥을 먹는 방법^^
평일에 스시만 먹는다면 11시~1시 30분전 입장시 한접시에 700원이다 10접시를 먹으면 스시오우동이 서비스~~^^

그 1시30분 이후에는 한접시에 1100원씩이다
대왕연어초밥을 먹는다면 한 피스에 2000원이고 음료가 나온단다

연어 국수는 따로 먹을수 없고 정식으로 10,900원에 연어국수+초밥3접시+왕새우튀김을 먹을수있다

대신 무한 리필을 이용시에는 연어 국수 단품만 3900원에 먹을수 있다^^

정말 먹고 싶었던 연어국수!
기대한만큼 정말 맛있었다 침 꿀꺽!
넘 맛있는데 느끼해서 두번은 못먹겠다ㅋㅋㅋㅋ

연어국수를 호로록 먹고 바로 양파 드레싱이 얹어진 대왕연어초밥을 먹었다

대왕연어초밥이 워낙 크다보니 썰수있게 칼도 주는데 나는 그냥 통으로 먹었다
뭐든 통으로 먹는걸 좋아하는 뇨자~~ㅎㅎㅎ

통으로 먹다 질질 흘리고 내 이럴줄 알았다ㅋㅋㅋ
정말 연어 맛집이군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나는 너무 맛있었다
연어 덕후에다 먹보가 뭔들 안 맛있겠냐만ㅎㅎㅎ

대왕연어초밥을 순삭하고 초밥을 먹기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각 테이블마다 휴지를 뽑아쓸수있게 저렇게 되있어서 넘 편했다
초밥도 깔끔하게 뚜껑으로 덮어져서 회전레일을 돌고 마음에 들었다

초밥들도 무한리필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그래도 나는 초밥은 최우영스시가 싸고 젤 맛있는듯하다
개인적인 생각ㅎㅎㅎ

신랑님께서는 다른곳은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틀린데 여기는 그런거없이 무한으로 맘껏먹을수있다고 너무 좋고 맛있다고 하셨다
신랑님이 좋으면 저도 좋으요ㅎㅎㅎ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를 먹을까?먹지 말까?몇번을 고민하다 먹었는데
먹길 잘했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넘 맛있었다
보기에는 별로였는데^^

오늘 날씨도 춥고 해서 아이스크림은 패스하고 나오는데 바로 나오자마자
'아~~아이스크림도 먹을걸 그랬나?'란 생각이 들고 아~~~먹보ㅋㅋㅋ

정말 홍대 스시오 블랙컨테이너에서 배~~~터지게 맛나게 먹고 나왔다
우선은 먹어보고 싶던 연어국수랑 대왕연어초밥을 먹어서 원을 풀었다
한동안 연어는 안먹을듯 하다

이제 곱창으로 넘어가야지ㅎㅎㅎ

신랑님과 다음 데이트에는 곱창을 먹기로 결정하고 근처에 마음시선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생 사무실이 있어서 전화를 해서 잠시 만났다

코로나로 사무실에는 들어갈수없었지만
얼굴만 잠시봤는데도 친자매라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사진을 올리며 이래보니 동생이 젊어보이긴 해도 내가 더 이쁘네ㅋㅋㅋㅋ
이래놓고 유치하게 신랑님께 여쭤보니
신랑님께서
"자기가 훨~~~씬 이뻐"라고 해주시고 역시 우리 신랑님은 최고셔~~~ㅎㅎㅎ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첫째가
"아빠? 엄마한테 혼날까봐 그러는거 아니예요?" ㅠㅠㅋㅋㅋㅋ

그러다
"이모랑 엄마 둘중 넌 누가 더 이뻐?"그러니
둘다 이쁜데 자기는 유치원 여자친구인 유민이가 젤 이쁘다고

어휴 참나~~아들래미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져~~
아니 우리 아들래미들이 좀 떨어지는듯?
즈그 엄마가 더 예쁘다고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하면 어디 덧나냐?ㅎㅎㅎ

그래도 내가 제일이라는 신랑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좋다ㅎㅎㅎ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시간 동안의 데이트였지만 너무 좋았다
다음 곱창데이트를 기약하며 오늘도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