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행주국수

코로나여도 가볍게 가족산행하기 좋은 행주산성갔다가 행주국수 먹고오기

오늘은 오후 일정이 고양 어린이 박물관에서 당첨된 박스카를 받고 행주산성을 가는거였다

오전에 신랑님이 회사에 다녀오시고
박스카도 받는데 시간이 걸리고 차도 밀리고 해서 행주산성에 4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행주산성 주차장 상이 만차라서 밑에 있는 행주산성 주차장 하에다 주차를 했다

주차요금은 1회 주차요금이 2000원^^와 싸다~~
매주 월요일은 무료인데 아마도
행주산성이 월요일이 휴무라서 그런듯했다

주차를 하고 행주산성에 들어서니
대첩문이 우리 가족을 맞아줬다 유~~후! 넘 좋다

행주산성은 입장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9시~오후6시까지(3월~10월)
동절기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한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들어서자마자
우~~~와 좋다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앞쪽에 충장공 권율 도원수상 동상이 있는데 적혀있는 글을 읽고 알게됐다ㅎㅎㅎ

 

 

첫째가 와 이순신 장군이다라며 달려갔다
사실 나도 이분이 이순신 장군이신줄 ㅋㅋㅋㅋ
장군은 이순신 장군님밖에 모르는 모자^^

아~~~디다 신랑님이랑 뒤쫒아 가는데 다리가 후덜덜 거렸다ㅠㅠ
같이 가자고~~ 같이 가자고~~하는데 지들끼리 좋다고 뛰어갔다

투호 놀이 체험하는곳도 있는데 여기서 시간이 정체됐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재밌어하는 하하형제^^
위에 더 재미난 것이 있을것 같다고 겨우 꼬셔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도중에 6시에 폐장한다고 그전에 내려오라는 방송이 들렸다ㅠㅠ

충장사라는 곳인데 들어가게 못하게 되어있어서 아쉬웠다
하하형제는 그 와중에도 계속 뛰어다니고
너희 체력이 참 좋구나ㅠㅠㅎ

아빠 바라기 둘째는 나중에는 힘들었는지 숨을 헐떡거리면서 신랑님께 안겼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될것같기도 한데 시간이 벌써 5시30분이 되어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내려오는데 정말 아쉬웠다
코로나이지만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곳으로 강추다

아쉬운 맘을 고기로 찐하게 달래고 싶었는데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꼬시는대도 절대 안넘어 오는 첫째~~

오전에 옆집 할머니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만두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만두를 먹겠다고 해서 행주 국수로 향했다

행주 국수는 오전9시~오후8시까지고 연중무휴다

들어서면 열을 측정한 후 카운터에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후 결제를 미리하면된다 선불결제!!

그러면 어느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해주신다

주방도 오픈주방인데다 가격도 착해서 맘에 들었다
반찬은 김치 하나만 나오지만 국수가 맛있어서 김치 하나면 충분했다

뒤에 저렇게 문구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기대가 됐다
우린 추어 국수,잔치국수,메밀 전병,만두를 시켰다

추어 국수에는 밥이 조금 나오는데 공기밥은 추가할수가 없다 이게 정말 아쉽다!ㅎㅎㅎ

먼저 만두랑 메밀 전병이 나왔다
만두는 옆집 할머니께서 워낙 손만두를 잘 만드셔서 나는 만두는 그저그랬다

그런데 하하형제는 맛있다고 서로 먹겠다고 난리였다 너희 만두 진짜 좋아하는구나~~

메밀 전병이 정말 매콤하면서 겉은 바싹하니 딱 내 스타일이었다

그 다음에 추어 국수와 잔치 국수가 나왔다
잔치 국수는 아이들이 먹기에 딱 좋았다
멸치육수가 제대로 인 맛? 얼마나 잘 먹던지?ㅎ

추어 국수는 진짜 아~~~왜 공기밥을 안 파시는걸까? 들어있는 국수도 맛있지만 난 밥을 말아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신랑님께서도 너무 맛있으시다고 다음에 또 추어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하셨다 우리 또 와요~

행주 국수의 잔치 국수 양이 진짜 많다
하하형제랑 먹는데 서로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남기면 아까운 아줌마들의 본성? 아니 그냥 내 본성!ㅋㅋㅋ

둘째는 엄지척을 하면서 트림까지도 하면서도 나머지를 계속 먹었다 와 진짜 맛있나보다 먹보ㅎㅎㅎ

물 옆에 육수도 먹을수있게 되어있다
난 육수를 무료로 먹을수있는것보다 공기밥을 돈주고 사먹을수 있게 해주심 좋겠단 생각이 계속들었다 ㅎㅎㅎ
어찌됐든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집에 와서는 고양 어린이 박물관에서 받은 박스카를 만드는 하하형제^^
와~~~너희 진짜 피곤하지도 않냐?
아빠,엄마는 다크 써클이 내려오고 있다야~~~
내일은 복되고 감사한 주일^^
아직도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정결하게 온전히 예배를 드리고 좀 쉬어야겠다ㅎㅎㅎ

오늘도 주님의 은혜아래 아주 아주 꽉차게 알차게 자~~알 보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