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 박물관 마을

돈의문 박물관 마을 볼거리 체험할게 많구나^^

버스 타고 대학로를 다녀올 때마다 저건 뭐지? 이러다 이번에 찾아보고 가게 된 돈의문 박물관 마을^^

마을식으로 된 박물관~유료 체험도 있고 무료 체험도 한가득~~!! 볼거리도 많다
우선은 허기진 배를 돈의문 박물관 마을 길건너편 신기소에서 배를 채우고 고고씽~~!!
신난다~신난다ㅋㅋㅋ여기에는 무엇이 있을까나?ㅎ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이고
오전10시~저녁7시까지 운영한다

계단으로 올라서서 마을안내소로 먼저 갔다가 가자니 바로 앞 돈의문 구락부로 쏙 들어가는 아이들ㅎ

구락부는 옛날의 클럽을 뜻한다
안에 멋쟁이 할머니께서 앉아계시는데 반짝이옷도 입어보고 모자도 쓰고 노래 한곡 불러보라 하신다ㅎ

신랑님이랑 커플로 입고 사진 한 장 찍으려 했는데 본인들 할 일 다 했다고 슝~~ 하고 사라진 아이들 덕분에 진땀 내며 바깥까지 나갔다 오고ㅠㅠㅎ

아이고야~~ 예쁜 진상들~
보고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2층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하셔서 후다닥 올라가 보니 구경하고들있다

올라가보니 2층에서 미니 포켓볼을 하고 있는 아이들~
첫째는 자기 사진을 올려요~~ 이러는데 둘째는 올리지 마~~!! 해서 둘째는 모자이크처리ㅋㅋㅋㅋ
아주~자기 주관들이 뚜렷하다ㅋ

내려오기 전 한컷~~!!
진짜 하나씩 찬찬히 보고 싶은데 아들내미들이 언제 또 사라질지 몰라서 후다닥 둘러보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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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와서 아 맞다 저쪽은 안 봤다면서 구석도 둘러보고 ㅎ
별로 관심 없어서 바로 나가버리는 아이들ㅎㅎㅎ

마을 안내소 건물이 계속 바뀌는데 너무 예쁘다
와~~ 저 봐봐 계속 바뀌는데 너무 예쁘다 이러는데도 관심 없고 오기 전 무료 오락실도 있다고 했다니 계속 오락실부터 가자고 떼쓰고ㅠㅠ

오락실에 들어가는 순간 거기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할걸 알기에 최대한 다른 곳들을 구경하고 들리려고 나는 머리를 썼다 ㅎㅎㅎ

우린 하다가 말았다
우리 아이들의 목표는 상품이 아닌 오락실이라서 하다 패스ㅎ

마을 보관소 바로 앞에 제기차기도 있고 이렇게 딱지 치기도 할 수 있게 돼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서 후다닥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ㅎ

어슬렁어슬렁 옛날 오락실을 찾아 나서는 하이에나ㅋ

돈의문 역사관에 오락실이 있지 않을까? 하며 말도 안 되는 말로 꼬셨는데 넘어가서 둘러본다ㅎ
순진하구나ㅎㅎㅎ

여기가 경복궁 뭐라고 했는데ㅎ
기억이 안 나는구나ㅎㅎㅎ

2층에는 옛날 여관부터 옛날 상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열어보세요 저길 열어보면 손으로 쓴 장부가 들어있다ㅎ

대충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앤티크 라운지라는 음식점이 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는 여기 엔트크 라운지랑 옛날사진관, 학교 앞 분식이 음식도 팔고 실제로 사진도 찍으며 운영하시는 거 같다

다른 곳들은 다 구경할 수 있게 꾸며놓은 곳~~!!

막걸리 홍보관은 오락실이 당연히 없을 거란 걸 알았는지? 바로 패스해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ㅎ
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ㅎㅎㅎ

엄마 이것 보세요? 이래서 보니 시계 사람이 서있다

우릴 보시고 할머니 한분께서 여기도 구경해 보라 하셔서 신발 벗고 들어간 곳~~!!
옛날 시계들 전시관 같다 신기하고 오래된 시계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께서 저건 돌려봐도 된다 하시니 저걸 돌려보는 중ㅋㅋㅋㅋ
나무판에 앞뒤로 그림이 있는데 돌아간다ㅎ

나오니 서대문 여관이 보인다
스탬프를 찍는 곳이라 들어갔더니 토끼 그림전이 하고 있다 옛날 여관처럼 돼있는데 방마다 토끼 그림과 볼거리로 꾸며져 있다
방 하나는 책도 있어서 한참 동안 책을 보는 아이들^^

새문안 극장~~!!
주말에는 옛날 만화 영화를 보여준다고 해서 꼬셔서 들어갔다ㅎ

영구와 땡칠이ㅋㅋㅋㅋ
아 추억 돋네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ㅎ

다행히 옛날 만화영화인 까치가 2층에서 하고 있어서 즐겁게 봤다ㅎ

콤퓨타 게임장 앞에 있는 목마~!!
키 120cm 이하 어린이만 가능~이용가능시간 최대 5분~이용 시 보호자의 안전관리 필수라고 옆에 나와있다 ㅎ

살짝 돌아서 뒷골목에 있는 오락실을 안 보이게 하려 했는데 잘도 알아채고 쏙 들어가서 오락을 한다ㅎ

어릴 때 좋아했던 종이 인형 놀이가 붙어있다
요즘엔 안보이던데 신기하다ㅎ

생각보다 오락기들이 많고 사람들도 정말 많이 몰려있던 컴퓨터게임장 오락실~~^^
이때는 어느 정도 빠졌을 때의 모습~!!

3배 정도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계속 들어오고 다들 나갈 생각들을 안 한다 무료라서 더더욱 그런 거 같다ㅎ
특히 가족단위로 온 분들은 아이들이 신이 나서 갈 생각들을 안 한다 5분 정도만 할 수 있다고 적혀있어도 막무가내들이다ㅋㅋㅋㅋ 우리 애들도 마찬가지ㅠㅠ

오락실 2층은 만화방이다
만화를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인데 주말이라서 자리부족~~!!ㅎ
첫째는 눈치껏 오락실에 있는 게임들을 다 해본 듯하다 5분씩 이리저리 옮겨가며 하고 둘째는 마리오게임에 빠져서 5 분하고 줄 서고 또 하고 줄서고를 반복했다ㅎ
한 시간 뒤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겨우 끝내고 나왔다

화장실을 갔다가 옛날 오락실로 다시 들어가려는 걸 꼬셔서 들어간 곳~!!
어디였더라 생활관이었나? 기억이 안 나네ㅎㅎㅎ
생각보다 신발 벗고 들어가서 구경하는 곳도 많아서 부츠를 신고 온 나는 좀 불편했다 운동화 신고 올걸하며 후회^^

집에 가자는 걸 꼬셔서 들어간 추억의 음악다방~~!!
학교 앞 분식 위 2층에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은 쉬기도 하면서 신청곡도 신청할 수 있는 곳이다 신청곡은 3월부터 다시 재계한다고 한다
2층까지 올라오는 분들이 없어서 우리 가족이 전세내고 잘 쉬었다ㅋㅋㅋㅋ

3층에도 구경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하셔서 올라와보니 와~~~ 조성모 오빠다ㅋㅋㅋㅋ
옛날 시디들이 한가득~~!! 판매는 안되고 구경은 실컷 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엇이 제일로 좋았고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오락실에서 오락한 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 아이들~^^
제대로 보지 못한 곳도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신랑님과 단둘이 와서 구석구석 둘러봐야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