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맛집 소풍.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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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야 나 2026. 7. 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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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나 해물이 질릴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어디갈까?하다가 숙소 근처 영종한우소머리국밥집에 들렀어요

멀리서도 큼지막한 간판이 딱 보이는
영종한우소머리국밥 구읍뱃터점입니다
파란색 외관에 노란색 야외 테이블까지 있어서
처음 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날씨가 선선할 때는 밖에 앉아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영업시간
입구에 적힌 영업시간을 보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되어 있었어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영종도 여행 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거나
전날 술 한잔한 뒤 해장하러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답니다~!!



대표 메뉴인 소머리국밥은 11,000원,
양선지해장국과 뼈해장국, 육개장은 12,000원,
갈비탕은 13,000원이었어요.
이 밖에도 소머리수육, 돼지머리편육, 감자탕처럼
여럿이 함께 먹기 좋은 메뉴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이날
소머리국밥과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했어요.
신랑이랑 첫째는 얼큰하고 칼칼하게!
저랑 둘째는 뽀얗고 담백하게~!!
취향이 달라도 함께 먹기 좋은 조합이죠~


국밥집은 역시 김치가 중요하죠
주문하고 나면 양파와 쌈장,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가 나와요
와 여기 김치 삼종이 나왔는데 진짜 김치 맛집이더라요~
기다리다 김치에 공기밥 한공기를 뚝딱했지 뭐예요ㅎ



잠시 기다리니 뚝배기에 담긴 소머리국밥이
보글보글 뜨거운 상태로 나왔습니다
국물은 뽀얗지만 지나치게 무겁거나 기름진 느낌보다는
구수하고 담백하게 먹기 좋은 스타일이었어요.
안에는 소머리고기와 당면, 대파가 들어 있었는데
숟가락을 뜰 때마다 건더기가 제법 따라 올라오더라고요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쫀득한 부위가 섞여 있어 씹는 맛도 좋았어요.
처음에는 국물 맛을 그대로 보고,
중간부터 소금이나 다대기를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먹으면 됩니다.
밥까지 말아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니
속이 아주 든든해졌어요


얼큰한 뼈다귀해장국은 나오자마자
빨간 국물과 푸짐하게 올라간 콩나물이 눈에 들어왔어요
콩나물과 우거지, 대파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국물만 얼큰한 것이 아니라 건더기까지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소머리국밥이 담백하고 편안한 맛이라면
양선지해장국은 칼칼하게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에요.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가며 먹다 보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데,
이럴 때 괜히 제대로 해장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평소 얼큰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뼈다귀 해장국 쪽이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구읍뱃터 여행을 앞두고 배부터 든든히 채우고 싶거나,
바닷바람을 맞고 난 뒤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국밥집이에요.
저는 다음에 방문하면
소머리수육도 여럿이 함께 주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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