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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소소한 힐링

생일날

자체발광 낄 2021. 1.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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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항상 기쁘고 행복한 날^^

1월 5일은 내 생일이었다
이날은 항상 어찌됐든 감사하고 기쁘다



하하형제는 용돈으로 50원,100원씩을 받는다ㅎ

아빠와의 한글 공부에서 집중하며 끝까지 해낼때면 칭찬과 함께 300원을 받고

시켜서 주변 어른들께 인사를 하면 50원을ㅋ
스스로 주변 어른들께 인사를 하면 100원을 받는다

또한 성경말씀이나 가정예배에 집중하면 300원
등등을 받는다ㅎㅎㅎ

부지런히 모아서 한번 맛난걸 사먹고 이번에 엄마 생일이 다가오니 선물을 꼭 준비하라고 별표된 달력을 보여주며 재차 말했었다ㅋㅋㅋㅋ

 

 



첫째는 3600원을 둘째는 900원을 모은 돈으로
엄마의 생일 선물을 사온다고
아빠랑 슈퍼에 가서는 과자와 사탕을 사왔다

엄마가 좋아할것 같다고 사왔다는데 하하형제들이 좋아하는 것들로...ㅎㅎㅎ
그래도 대견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이쁜것들♡





신랑님은 한결같이 손수 쓰신 편지를 주셨다
신랑님은 완죤 시인이시다
편지도 얼마나 닭살 오그라들게 감동적이게 잘 쓰시는지?ㅎㅎㅎ

이번에는 자금이 딸리셨나보다
매번 생화로 꽃다발을 안겨주시는데 이번에는 생화가 아닌 조화 꽃으로?ㅎㅎㅎ

내년 생일에는 꼭 생화로 화려한 색깔을 머금고 있는 꽃으로 부탁드립니다ㅋ




내 생일이라서 내가 먹고 싶은걸로다 다 시켰다
하하형제가 "왜 엄마가 좋아하는것만 시켜요?"라고 물어서

너희 생일날은 너희들이 먹고 싶은거로 먹으라면서 오늘은 엄마 생일이라서 엄마에게 집중해야 하는 날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뭔가 이해하는듯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ㅋㅋㅋㅋ





오메 얼마만에 먹어보는 과메기인지?
친정이 포항이라서 구룡포 과메기를 먹으며 컸던 나라서 과메기를 정말 좋아한다

나는 짚으로 꽈메기를 엮어서 시장에서 파는걸 사와서 내가 머리떼고 등윗부분 자르고 껍질 벗기고 손질해서 먹던 뇨자라서 남들이 비리다고 하는 과메기까지도 너무나도 좋아한다

친정에서 매년 보내주시다가 신랑님도 별로 안좋아하시고 나 혼자 먹기에는 많아서 안 시켜먹던 차에 요번에는 시켜먹었다 ㅎㅎㅎ




역시 과메기는 초장에 그냥 먹거나 김에 싸먹는게 젤 맛있는거 같다
김에 사먹는게 내 입맛에는 젤인듯?

과메기를 "우와~~맛있다 "라기보다 "음 괜찮네"
요 정도의 표현을 하시는 신랑님께서도 미역이나 알배추보다는 김이랑 맛의 조화가 잘 맞는것 같으시다고ㅎㅎㅎ

과메기 리뷰를 할까도 하다가 이세상의 모든 과메기들 비리다고 하는 과메기까지 나는 맛있다고 쩝쩝거리며 잘 먹기에 생략하기로 했다

솔직히 덜 말려지고 비린걸 더 좋아하기에 나이기에 ㅋㅋㅋㅋ
그리고 난 저리 잘 잘라서 먹는것보다 쪽으로 그냥 뜯어먹는걸 좋아한다ㅎㅎㅎ

주님의 은혜아래 감사함으로 생일날
지인들에게 감사히 축하도 받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백원짜리 한움큼을 가지고 슈퍼에 가서 내 선물을 사온 하하형제와 항상 감사한 신랑님과 함께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게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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