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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콕 놀이

코로나 집콕 놀이(치카치카 놀이)

자체발광 낄 2020. 10.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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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치카치카 집콕 놀이 만들기


집콕 놀이 준비물: 패트병,가위,물감,붓,피자 박스치킨 박스,보드마카(수성페),글루건

하하형제를 원에 보내고 요즘 들어서 치카치카를 하기 싫어서 도망다니는 둘째를 위한 치카치카 집콕 놀이를 하기 위해서 모아놓은 패트병들을 꺼냈다

아~~~꺼내놓으니 속이 편하네 ㅎ
구석에다가 처박아놓고 모으고 있어서 너저분했었는데 오늘로써 굿바이구나ㅋㅋㅋ

패트병 갯수모자란 감이 있긴해도 대~~~충하기로 했다
뭐든 유도리있게 하면되니까^^

패트병 밑부분을 가위로 조심스럽게 자르면 진짜 어금니같은 모양이 나온다ㅎㅎㅎㅎ


흰색 물감으로 안쪽색칠하다 생각해보니 아뿔사~~!
흰색이 모자란다 생각을 못했구나 ㅎ

다이소에 얼른 다녀와서 제대로 할까? 아니야 그냥 하자가 몇번씩 오갔다
결국은 귀차니즘으로 다른 색들로 대체하기로 했다


첫째는 치카를 잘하니까 흰색만 칠했다

둘째는 치카를 안하니까
섞은 이! 피난 이! 음식물 낀 이! 도 있어야지 하며 내맘대로 정해서 색칠을 했다

 

 



그리고는 글루건으로 조심히 붙이면 된다
글루건이 녹을수록 뜨거워서 페트병이 녹기시작했다
덜렁거리다 아뜨뜨뜨 한번 해주시고ㅎㅎㅎ


드디어 완성했다 와~~ 괜찮네ㅎㅎㅎ
칫솔 모가 벌어져서 버리려고 했던 칫솔이랑 보드마카를 준비했다

하얀 이에는 첫째 얼굴을 붙여놨다
둘째 얼굴은 뽑아놓은게 없어서 첫째에게 그려달라고 하기로 했다ㅎ


오자마자 손 씻고 간식먹고 짜~~~짠!하며 가져오니
"와 이게 모예요?" 하면서 관심들을 보이는 하하형제^^

첫째에게 둘째 얼굴을 그려달라고 하니 신나게 그리기 시작한다
둘째도 자기 얼굴을 그리는 형을 보면서 좋아하고 은근 닮았다ㅋㅋㅋ

보드마카로 구석구석 색칠해서 썩은 이로 만들었다
꼼꼼하게 구석구석 치카치카를 잘 하는 첫째^^


둘째도 더 이상 벌레가 생기지 않게 막기위해서 열심히 꼼꼼하게 집중하며 칫솔로 벌레들을 없앴다ㅎㅎㅎ

요고 은근 집중에 도움되는 집콕놀일세~~^^

몇번을 벌레들을 없애고 하얀이로 만들기반복했다

나중에는 실제로 하는것처럼 하고 싶다고 첫째가 치약과 컵을 가져오더니 이야기를 만들어서 몇번 더 하다 딴짓을 했다


둘째는 이 놀이가 너무 재밌는지?
나한테 벌레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보드마카로 색칠을 하라고 했다

아~~ 반복하는거 넘 힘들다ㅎㅎㅎ

집중 또 집중~~!
구석 구석 썪은 이에 또 섞는건 안돼! 피 나오는 에 또 썩는건 안돼! 음식물 낀 이에 썩는것도 안돼~~~!!ㅎㅎㅎ

"안돼~~안돼~~~!" 하면서 열심히도 닦아댔다

한참을 하다가 자기 이빨보다 형아 이빨이 새하얗고 맘에 드는지 옆으로 슬금슬금 왔다

그리고는 형아 이빨도 벌레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빨을 검게 색칠해주니 좋다고 형아 이빨을 빡빡 잘도 닦는다

넘 빡빡 닦아서 이빨 하나가 빠지고 ㅠㅋ
"엄마 형아 이빨 빠졌어~~~"하면서 깔깔깔ㅋㅋㅋㅋ


나중에는 코딩된 형아 웃는 얼굴에 보드마카로 칠해달라고 했다
내가 형아 이빨에 검게 색칠해주니
"좋아~~"그러면서 칫솔로 지우는데 그걸 보더니

첫째는 자기 이빨에 김 붙은것처럼 만들지말라고 소리지르고 ㅋㅋㅋ
결국 둘째의 빠른 손돌림으로 형아의 이빨도 반짝반짝 하얗게 다시 만들어 놨다

오늘 해보니 요 치카치카 집콕놀이는 딱 만2~4세 어린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인듯하다

좀 큰애들은 유치해서 좀 하다 재미없어 하는듯?
둘째에게 이렇게 치카 놀이를 잘 하는것 처럼
네 이빨도 이렇게 구석구석 잘 닦아야지 벌레를 없앨수 있어~ 이제 치카치카 잘 할수 있지요?라고 물어보니
고개를 그떡이면서 알겠다고 한다

잠들기전 치카 할때 어디 두고 보자 니가 한말 기억해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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