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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맛집 소풍.여행

맛조개체험 하나개해수욕장 포내갯벌체험장 방갈로

자체발광 낄 2023. 8. 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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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체험 하나개해수욕장 포내갯벌 체험장 방갈로

 

맛조개를 캐보고 싶어 하는 세 남자를 위해서 안면도를 갈까? 하다가 숙소가 내 기준으로 너무 비싸서 패스했다

찾다가 한시간 거리에 피조개를 잡을 수 있는 곳을 보니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방갈로도 5만원~앗싸~~!
그런데 전화해 보니 오전 8시에 나오신다고 예약은 안되고 그때 오면 된단다

이거다 싶어서 준비성이 철저한 엄마로 인해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오게 된 하나개 해수욕장~~!!

도착시간 7시 55분~~!
하나개 해수욕장은 손님들을 맞을 준비로 다들 바삐 청소를 하고 계셨다 와~~ 이런 곳이 있냐?
정신없는 을왕리, 마시안만 가다가 잘 정돈된 하나개를 보고 반했다ㅎ

주차자리도 널널~~ㅎ
주차장이 계속 있고 아주 넓기에 걱정이 없다 다만 우리 집처럼 짐이 많은 집은 최대한 입구와 가까운 곳에 차를 대는 게 좋다 자리가 보이면 바로바로 주저 말고 차를 대자ㅋ

당연한 거지만 경험해 보면 왜 그런지 더욱 알게 된다 일방통행으로 모여드는 차들로 짐도 많고 아이들도 챙겨야 한다면 위험~~ㅎ 그냥 8시 전에 오는 거로ㅎㅎㅎ





주차요금, 입장료는 없지만 개인 텐트와 파라솔을 쳐도 돈은 내야 한다
우린 방갈로를 5만 원에 빌리고 앞에 텐트를 쳐서 만원을 더 내서 6만 원에 키 보증금 만원 해서 7만 원~~!!
방갈로나 텐트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나 카드결제나 다 가능~~!!
키 보증금은 나중에 받을 돈으로 만원을 현금으로 드렸다 이것도 계좌이체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ㅎㅎㅎ

방갈로의 입실은 키를 받는 순간부터 이고 퇴실은 다음날 12시였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방갈로 맨 앞쪽은 청소가 아직 안 돼서 맨 뒤에 한자리 있는데 그리로 가야 한다고 하셔서 보니 여기는 방갈로에 사람이 없어도 청소가 되어있지 않으면 방갈로를 내어주지 않고 있었다

우린 이왕 온 거 맨 앞 방갈로에 묵고 싶어서 8시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다 청소하시고 키를 가져다주실 때 그때 키를 받고 맨 앞방갈로에 머물 수 있었다

즉 방갈로는 담날 오전 8시 전에 일찍 나가는 분이나 당일로 그냥 있다 가는 분들의 방은 청소가 8시쯤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는 거고 12시에 퇴실이니 늦게까지 있다 나가는 방은 그날 청소가 안 돼있으면 내가 8시에 와도 못 들어가는 거다

방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보니 그런 이유였다
장사꾼처럼 막 들이는 건 아닌 거 같았다 마을 주민들이신지 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들을 다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다ㅎㅎㅎ

우리 옆이랑 뒷분들은 이런 이유를 아셨는지? 밤 10시쯤 입실하셔서 새벽까지 노는데 진짜 밤늦게 어찌나 재미나게 노시던지? 솔직히 시끄러운 것보다 좀 부러웠다ㅋㅋㅋ
일하고 와서 바짝 놀고 담날 출근?ㅎㅎㅎ청춘이여ㅎㅎㅎ



짐이 많으면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 쪽에 있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리어카를 사용하면 된다
저 표시된 저 자리에 있다 사용하고 꼭 저자리에 갔다 놓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로 리어카 찾아서 삼만리를 함ㅋㅋㅋㅋ 드디어 찾은 리어카~~!!

주차한 차가 입구와 멀수록 짐이 많은 분들은 뜨악~~! 길이 좁다 우린 그나마 일찍 와서 차들도 없어서 저리 리어카로 짐도 쉽게 옮길 수 있었지만 차들이 많을 땐 좀 위험할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개 해수욕장은 여행가방이나 아이들 웨건 카트에 짐을 잔뜩 실어서 끌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ㅎ








아빠~~ 힘내세요~!!
제가 도와줄게요ㅎ 남자당 잉~~!!
바닷가 입구로 들어갈 때 내리막길이 있는데 리어카로 내려가는데  진짜 미끄럽다

우리도 어~! 어~! 어~!
옆에 청년도 와~~ 이거 장난 아니다ㅋㅋㅋㅋ
리어카가 무거운데 거기다 짐을 싣고 가니 내리막길은 미끄러운 것보다 무게 중심을 잡기가 힘든 거 같았다ㅎ
조심~!! 또 조심~~~!! 어쩜 슬리퍼들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다ㅎ








조심조심 내려와서 드디어 방갈로 도착~~!!







문을 열 때 잘 안 열려서 보니 못을 구멍에다 또 넣어두고 잠겨놓고 있었다 못을 뺀 후 문 열고 입실~~!!

그리 기대는 안 했던 터라 실망도 덜하다ㅎ
키가 160인 내가 딱 일어서면 천장 딱~~!
우리 신랑님은 천장에 다이시니 어그적ㅋㅋㅋ

엄청 깔끔하신 신랑님이신데 그래도 너무 좋다고 뭐가 그리 좋으신지?ㅎ웬일이신지?ㅋ
예민보스들은 방갈로는 아예 쳐다도 안 보는 게 나아요ㅎㅎㅎ

우린 준비철저한 나로 어댑터와 걸레, 모기채, 선풍기, 미니빗자루세트, 얇은 이불 등 철저한 준비하에 잘 이용했다

여름이고 폭염이다 보니 아침에서 낮으로 가는 시간대는 정말 더웠다
그래도 문과 창문을 열어두면 바람이 불며 시원하다
거기다 선풍기까지 있으면 더 시원~선풍기 필수~~!!
코드 꽂는 게 두 개고 조금 위쪽에 있어서 어댑터도 있으면 좋다

미니 빗자루세트는 모래놀이 물놀이를 하고 오면 모래가 어디서든 떨어진다 얇은 덮개이불은 바닥이 배기기도 하고 이불이 교체가 언제 되었는지 모르기에 ㅎㅎㅎ

냄새는 안 나는데 그래도 꿉꿉해서 밑에 다 깔고 위에 가져온 얇은 덮개이불을 덮고 잤다 밤까지는 안 추운데 새벽에 살짝 추웠다
바깥에서는 파도 소리가 정말 크게 들린다
그래서 그런지 더 춥게 느껴진다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바로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은 후 바로 앞 포내갯벌체험장으로 출발ㅎ
준비물을 하나도 준비 안 해와도 호미, 망, 소금, 장갑등 알아서 챙겨주시기에 돈만 준비되면 된다ㅎㅎㅎ

소금은 개인이 준비해서 와도 되는데 맛소금은 갯벌이 죽는다고 천일염만 가능하단다
맛조개 잡을 때는 환경을 위해서 천일염으로 잡자~~!!^^
계좌이체, 카드 가능~~!!
우린 아이들은 본인들 장화를 신고 갔다








앞에서 캐는 건 줄 알았는데 저 트랙터를 타고 한 2~3분쯤 나가는 거였다 꽤 멀리 나가기에 미리 볼일보고 ㅎ
얼음물 중간걸로 두 개 챙기고 혹시 몰라 플라스틱 목욕 바구니도 챙겼더니 아주 좋다ㅋㅋㅋㅋ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엉덩이 의자와 썰매도 챙기면 좋다는데 내가 맛보기로 해볼 심상으로 이런 건 준비를 안 했다
그런데 해보니 굳이 그렇게까지는 준비 안 해도 될듯하다 얼음물과 젖어도 괜찮은 목욕바구니와 귀를 덮는 모자가 없을 시 물을 축인 손수건을 묶어두니 괜찮았다








덜컹덜컹~~!!
그래도 즐겁고 설렌다ㅎㅎㅎ









도착하면 거기 계신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된다고 가르쳐 주시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ㅎ
솔직히 윗부분에 저렇게 질퍽한 부분은 초보자들은 어렵다
해보니 구멍을 찾아도 소금을 넣기 전에 물이 자꾸 위에서 흘러내리다 보니 구멍에 물이 들어가고 고인다
맛조개가 나오다가 금세도망가서 놓친다ㅠㅠㅎ
그러다 보면 에이 뭐야 없잖아 안 잡히네로 바뀐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ㅋㅋㅋㅋ

몇 번 체험을 하셨던 분들이나 전문가들은 소금을 뿌리고 위에서 물이 내려와도 옆에 뻘을 파서 물이 옆으로 빠지도록 해서 잘도 맛조개를 찾아내시던데 우리 같은 생 초보자들은 쉽지 않다ㅎㅎㅎ







한시간정도 쉼없이 저리 하다 보니 윗표면이 물기가 좀 없고 낫으로 한두 번 긁어도 물이 덜 흘러내려오는 윗표면이 좀 마른듯한 뻘에서 잡기가 좋았다

피조개가 한번 나오면 그 주변을 계속 파보면 노다지다
또한 깊이 파는 게 아니라 호미로 윗부분을 한두 번만 파도 타원형 구멍이 보인다 물이 덜 흘러 내려오니 구멍이 몇 초지나도 그대로다 거기다 소금을  뿌리고 3초 정도 기다리니 뽀로록거리며 맛조개가 우~~ 욱!!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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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아서 맛조개 잡기~~!!
손맛이 있어서 서로 잡아보겠다고 하는 아이들ㅎ












문어도 잡히냐고 물어보더니 잡히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저렇게 파본다 ㅎㅎㅎ
문어 잡으면 대박인데ㅋㅋㅋ









두 시간 좀 넘게 잡은 맛조개와 동죽~~!!
시간은 체험시작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일찍 들어갔다  나오라고 할 때까지 있어도 되는 거 같은데 우리는 얼음물도 금세 떨어지고 아이들도 이제 그만 가자고 난리를 쳐서 후퇴~~?ㅎ
안면도까지 가지 않고도 맛조개 잡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지고 나가면 할머니분들이 알아서 먹을 수 있는 조개와 너무 작거나 깨진 조개들은 분리하시고 바닷물에 저리 담아주신다
집에 가서도 해감하라고 물통에 바닷물도 담아주신다ㅎ

참고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갈고리 같은 호미로 포내갯벌 체험장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맛조개나 조개등을 캐면 벌금을 내거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삽으로 한두 개 잡는 건 괜찮단다 삽은 잘 잡히지 않는 듯?ㅎㅎㅎ








방갈로로 돌아온 후 바로 고기 구워서 세판먹고 ㅋㅋㅋ








저녁에는 해감이 거의 필요 없다고 하셨던 맛조개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진짜 꿀맛^^

첫째는 자기가 잡은 조개라며 너무 맛있다고 더 달라고 그러고 둘째는 자기가 잡은 조개라며 불쌍하다 하더니 결국은 지렁이 같다고 징그럽다고 못 먹겠단다ㅋㅋㅋㅋ







맨 앞쪽은 평상 자리(4만 원), 그 바로 뒤는 파라솔(만오천 원)
그늘막이나 텐트 치는 곳은 따로 있는데 개인걸 가져와도 돈을 낸다ㅎㅎㅎ
그냥 당일치기는 개인 거 안 가져오고 평상이나 파라솔 빌리는 거가 나을 듯~!!ㅎ










아직 밝은데도 하나둘씩 정리들을 해서 보니  6시가 좀 넘었다
샤워장 시설이 6시 30분까지라고 했는데 후다닥 신랑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남자 쪽~~!!

나는 여자 쪽~~!! 앗 냉수전용ㅠㅠㅎ
샤워용품이 아무것도 없단다 준비도 안 하고 왔는데 어쩐다야 그냥 씻어야지ㅎㅎㅎ
신랑님께서 온수도 나온다고 하시더니 잘못 보신듯하다ㅎ
여긴 냉수전용이라고요ㅋㅋㅋㅋ
한여름이라 물이 그나마  덜 차던데 날이 풀리면 진짜 추울듯했다ㅎㅎㅎ

저녁 7시쯤 되자 그늘막과 평상이 하나둘씩 정리되기 시작한다 어느새 집에 가는 사람들은 가고 좀 더 있다가는 사람, 자고 가는 사람들로 나뉜다ㅎ

자려고 문은 닫아놨어도 창문은 열어놓고 자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들의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놀랬다

해변 불이 밝다 보니 새벽 1시까지 폭죽 터트리고 놀고 그 뒤로는 고요한데 파도 소리가 엄청 커서 놀랬고 아침 5시가 되니 까마귀인지 갈매기인지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여름이라 금방 해가 뜨니 청소차도 오는 소리도 들리고 솔직히 제대로 잠은 못 잤지만 진짜 큰 경험을 했다 본다
우리 신랑님은 텐트에서 주무셨는데 너무 좋았다고 또 오고 싶다고 하시고ㅋㅋㅋ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을왕리나 마시안보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딱~~!!
무엇보다 마을 분들이 운영하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다른 곳들과는 달리 더 친절하시면서 바가지요금이 없었다 바가지 요금 받아서 더 마을 살려야 지란 느낌보다는 적당히 받을 거만 받고 덜 받더라도 많은 사람이 오도록 하자 뭐 이런 이런 기분을 받았다ㅎㅎㅎ

다음에도 일찍 준비해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올까 한다 철저하게 더 잘 준비해서 무조건 아침 일찍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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